【 앵커멘트 】
리우에서 양궁 역사상 처음으로 전 종목을 석권한 우리 양궁대표팀이 이번에도 금메달 5개 싹쓸이를 겨냥합니다.
현지 환경을 100% 재현한 훈련으로 이미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하는데요.
조일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우리 양궁 대표팀은 남녀 개인과 단체에서 금메달 4개를 독식하며 사상 처음으로 전 종목을 석권했습니다.
이번 도쿄올림픽에선 남녀 2명이 한 조를 이루는 혼성전이 추가돼 모두 5개의 메달이 걸려있는데, 이번에도 목표는 금메달 싹쓸이입니다.
일찌감치 대표팀은 실전보다 더 실전같은 훈련으로 만반의 준비를 갖췄습니다.
바닷바람이 부는 현지 사격장을 고려해 선수단은 국내에서 환경이 비슷한 전남 신안군 자은도에서 강풍을 이겨내는 특별훈련을 소화했습니다.
진천선수촌에선 아예 세트 훈련장을 만들어 관중석 소음은 물론 일본 아나운서의 안내 방송, 양궁장 내부의 깃발과 배경까지 재현하며 실전에 대비했습니다.
금메달을 위해 선수들이 적중해야 할 10점 원의 지름은 12.2cm로 사과 1개 크기입니다.
하지만 70m 거리에서 화살을 쏴야 하는 선수 입장에서 과녁은 압정만해지고, 10점 원은 희미한 점으로 보일 뿐입니다.
남자부는 베테랑 오진혁과 김우진 외에 17살의 나이로 금빛 화살을 쏠 김제덕이, 여자부에선 세계랭킹 1위인 강채영과 장민희, 안산이 나섭니다.
양궁이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72년부터 40개의 금메달 중 절반이 넘는 23개를 쓸어담은 우리 양궁 대표팀이 도쿄에서 또 한번 대기록을 세우길 기대하겠습니다.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 jo1ho@mbn.co.kr ]
[영상편집 : 이재형, 그래픽 : 박경희]
리우에서 양궁 역사상 처음으로 전 종목을 석권한 우리 양궁대표팀이 이번에도 금메달 5개 싹쓸이를 겨냥합니다.
현지 환경을 100% 재현한 훈련으로 이미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하는데요.
조일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우리 양궁 대표팀은 남녀 개인과 단체에서 금메달 4개를 독식하며 사상 처음으로 전 종목을 석권했습니다.
이번 도쿄올림픽에선 남녀 2명이 한 조를 이루는 혼성전이 추가돼 모두 5개의 메달이 걸려있는데, 이번에도 목표는 금메달 싹쓸이입니다.
일찌감치 대표팀은 실전보다 더 실전같은 훈련으로 만반의 준비를 갖췄습니다.
바닷바람이 부는 현지 사격장을 고려해 선수단은 국내에서 환경이 비슷한 전남 신안군 자은도에서 강풍을 이겨내는 특별훈련을 소화했습니다.
진천선수촌에선 아예 세트 훈련장을 만들어 관중석 소음은 물론 일본 아나운서의 안내 방송, 양궁장 내부의 깃발과 배경까지 재현하며 실전에 대비했습니다.
금메달을 위해 선수들이 적중해야 할 10점 원의 지름은 12.2cm로 사과 1개 크기입니다.
하지만 70m 거리에서 화살을 쏴야 하는 선수 입장에서 과녁은 압정만해지고, 10점 원은 희미한 점으로 보일 뿐입니다.
남자부는 베테랑 오진혁과 김우진 외에 17살의 나이로 금빛 화살을 쏠 김제덕이, 여자부에선 세계랭킹 1위인 강채영과 장민희, 안산이 나섭니다.
양궁이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72년부터 40개의 금메달 중 절반이 넘는 23개를 쓸어담은 우리 양궁 대표팀이 도쿄에서 또 한번 대기록을 세우길 기대하겠습니다.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 jo1ho@mbn.co.kr ]
[영상편집 : 이재형, 그래픽 : 박경희]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