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사장은 전력 보강을 위한 시간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모젤리악은 30일(한국시간) 애덤 웨인라이트와 계약(1년 800만 달러)을 공식 발표하기 위해 취재진과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추가로 더할 수 있는 얘기는 많지않다"며 전날 제기된 놀란 아레나도 트레이드 루머에 대해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도 "분명히 바깥에는 여전히 좋은 선수들이 많고, 우리도 이를 알고 있다. 스프링캠프가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요즘 오프시즌은 1월이 예전의 12월같다. 2월에도 선수 이동이 일어나고 있다. 여전히 팀을 발전시킬 수 있는 시간이 있다고 본다. 어떤 것들을 할 수 있는지 보면서 열린 마음을 유지하겠다"며 추가 전력 보강의 여지를 남겨뒀다.
이후에도 아레나도 영입 루머와 관련된 질문들이 나왔지만, 그는 즉답을 피했다. "현재 우리 팀 3루수는 맷 카펜터"라고 밝힌 그는 "지금 우리 팀의 상태도 마음에 든다. 만약 당장 내일 시즌에 들어간다고 하더라도 경쟁력이 있을 거라 자신한다"며 현재 전력도 만족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여전히 불확실한 것들이 많다. 시즌이 예정대로 시작해 162경기를 치른다고 하지만, 올해 얼마나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을지 생가해보면 정상적인 오프시즌과는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팬데믹 상황에서 시즌을 준비하다보면 물음표가 붙을 수밖에 없다"며 불확실한 상황에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5~6개 정도 팀들은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많은 팀들이 다음 시즌이 어떤 모습이 될지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이었다. 그 결과 오프시즌이 느리게 돌아가고 있다. 최근들어 팀들이 선수를 영입하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불확실한 것들이 많다. 우리 아내와 아이들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야구라고 다를 것이 없다. 불확실한 상황을 헤쳐 나가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말을 더했다.
가장 큰 변수는 관중 입장 허용 여부다. 그는 "관중들이 입장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지만, 현실은 여전히 팬데믹 상황이다. 그린라이트를 받는다 하더라도 제한된 숫자일 수밖에 없다. 2019년은 아닐 것"이라며 이전과는 다른 상황이 될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사장은 전력 보강을 위한 시간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모젤리악은 30일(한국시간) 애덤 웨인라이트와 계약(1년 800만 달러)을 공식 발표하기 위해 취재진과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추가로 더할 수 있는 얘기는 많지않다"며 전날 제기된 놀란 아레나도 트레이드 루머에 대해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도 "분명히 바깥에는 여전히 좋은 선수들이 많고, 우리도 이를 알고 있다. 스프링캠프가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요즘 오프시즌은 1월이 예전의 12월같다. 2월에도 선수 이동이 일어나고 있다. 여전히 팀을 발전시킬 수 있는 시간이 있다고 본다. 어떤 것들을 할 수 있는지 보면서 열린 마음을 유지하겠다"며 추가 전력 보강의 여지를 남겨뒀다.
이후에도 아레나도 영입 루머와 관련된 질문들이 나왔지만, 그는 즉답을 피했다. "현재 우리 팀 3루수는 맷 카펜터"라고 밝힌 그는 "지금 우리 팀의 상태도 마음에 든다. 만약 당장 내일 시즌에 들어간다고 하더라도 경쟁력이 있을 거라 자신한다"며 현재 전력도 만족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여전히 불확실한 것들이 많다. 시즌이 예정대로 시작해 162경기를 치른다고 하지만, 올해 얼마나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을지 생가해보면 정상적인 오프시즌과는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팬데믹 상황에서 시즌을 준비하다보면 물음표가 붙을 수밖에 없다"며 불확실한 상황에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5~6개 정도 팀들은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많은 팀들이 다음 시즌이 어떤 모습이 될지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이었다. 그 결과 오프시즌이 느리게 돌아가고 있다. 최근들어 팀들이 선수를 영입하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불확실한 것들이 많다. 우리 아내와 아이들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야구라고 다를 것이 없다. 불확실한 상황을 헤쳐 나가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말을 더했다.
가장 큰 변수는 관중 입장 허용 여부다. 그는 "관중들이 입장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지만, 현실은 여전히 팬데믹 상황이다. 그린라이트를 받는다 하더라도 제한된 숫자일 수밖에 없다. 2019년은 아닐 것"이라며 이전과는 다른 상황이 될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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