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0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크로아티아 대표팀을 이끌었던 오토 바리치 감독이 타계했다. 향년 87세.
크로아티아 언론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반응으로 치료를 받다가 세상을 떠났다.
크로아티아축구연맹(HNS)은 13일(현지시간) “가장 성공한 크로이타 지도자 중 한 명인 바리치 감독이 오늘 자그레브에서 사망했다”라고 전했다.
1933년생인 바리치 감독은 1964년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2007년까지 40년 넘게 선수들을 지도했다. 주로 프로축구팀을 맡다가 1990년대 말부터 오스트리아, 크로아티아, 알바니아 등 대표팀 사령탑도 경험했다.
크로아티아를 유로 2004 본선으로 이끌어 프랑스(2-2), 스위스(0-0)를 상대로 승점을 땄다. 그러나 웨인 루니를 앞세운 잉글랜드에 2-4로 져 조별리그 탈락했다.
HNS는 바리치 감독의 사인에 대해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크로아티아 언론은 유족의 말을 인용해 바리치 감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사망했다고 전했다.
바리치 감독은 입원 후 집중 치료를 받아 회복세를 보였으나 최근 병세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0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크로아티아 대표팀을 이끌었던 오토 바리치 감독이 타계했다. 향년 87세.
크로아티아 언론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반응으로 치료를 받다가 세상을 떠났다.
크로아티아축구연맹(HNS)은 13일(현지시간) “가장 성공한 크로이타 지도자 중 한 명인 바리치 감독이 오늘 자그레브에서 사망했다”라고 전했다.
1933년생인 바리치 감독은 1964년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2007년까지 40년 넘게 선수들을 지도했다. 주로 프로축구팀을 맡다가 1990년대 말부터 오스트리아, 크로아티아, 알바니아 등 대표팀 사령탑도 경험했다.
크로아티아를 유로 2004 본선으로 이끌어 프랑스(2-2), 스위스(0-0)를 상대로 승점을 땄다. 그러나 웨인 루니를 앞세운 잉글랜드에 2-4로 져 조별리그 탈락했다.
HNS는 바리치 감독의 사인에 대해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크로아티아 언론은 유족의 말을 인용해 바리치 감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사망했다고 전했다.
바리치 감독은 입원 후 집중 치료를 받아 회복세를 보였으나 최근 병세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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