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이상철 기자
4경기 만에 NC 4번타자 양의지(33)의 타점이 터졌다.
매우 귀중한 타점이었다. 자칫 벼랑 끝에 몰릴 공룡 군단을 구한 결승타였다. 이동욱 감독은 개인은 물론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큰 의미를 부여했다.
하지만 양의지는 팀의 승리에 의미를 뒀다. 그는 21일 두산과 한국시리즈 4차전(NC 3-0 승)을 마친 뒤 “타점을 올리면 개인적으로 기쁘긴 하다. 그러나 오늘 승리로 시리즈 전적을 2승 2패로 맞춘 것에 만족한다. 잘 칠 수도 못 칠 수도 있다. 매 경기 잘하려고 집중한다”라고 밝혔다.
0의 균형을 깬 한 방이었다. 0-0의 6회초 2사 2루에서 이영하의 변화구를 때려 우익수 조수행 앞으로 타구를 날렸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1루가 비었던 만큼 양의지와 너무 쉽게 대결했다며 아쉬워했다.
양의지는 겸손했다. 그는 “이영하는 속구가 좋은 투수여서 이를 노리지 않으면 대처가 안 된다. 운 좋게 공을 맞힐 수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NC 주전 포수는 3차전에서 수비에서 빈틈을 보였다. 하지만 4차전에서 달랐다. 특히 투수 리드가 좋았다. 두산은 김재호를 제외하고 누구도 안타를 치지 못했다.
양의지는 승리투수 송명기의 5이닝 무실점 호투에 대해 “정확하게 공을 던지며 타자를 압도했다. 공에 힘이 있는 만큼 과감하게 붙으려고 했다. 그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이야기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4경기 만에 NC 4번타자 양의지(33)의 타점이 터졌다.
매우 귀중한 타점이었다. 자칫 벼랑 끝에 몰릴 공룡 군단을 구한 결승타였다. 이동욱 감독은 개인은 물론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큰 의미를 부여했다.
하지만 양의지는 팀의 승리에 의미를 뒀다. 그는 21일 두산과 한국시리즈 4차전(NC 3-0 승)을 마친 뒤 “타점을 올리면 개인적으로 기쁘긴 하다. 그러나 오늘 승리로 시리즈 전적을 2승 2패로 맞춘 것에 만족한다. 잘 칠 수도 못 칠 수도 있다. 매 경기 잘하려고 집중한다”라고 밝혔다.
0의 균형을 깬 한 방이었다. 0-0의 6회초 2사 2루에서 이영하의 변화구를 때려 우익수 조수행 앞으로 타구를 날렸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1루가 비었던 만큼 양의지와 너무 쉽게 대결했다며 아쉬워했다.
양의지는 겸손했다. 그는 “이영하는 속구가 좋은 투수여서 이를 노리지 않으면 대처가 안 된다. 운 좋게 공을 맞힐 수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NC 주전 포수는 3차전에서 수비에서 빈틈을 보였다. 하지만 4차전에서 달랐다. 특히 투수 리드가 좋았다. 두산은 김재호를 제외하고 누구도 안타를 치지 못했다.
양의지는 승리투수 송명기의 5이닝 무실점 호투에 대해 “정확하게 공을 던지며 타자를 압도했다. 공에 힘이 있는 만큼 과감하게 붙으려고 했다. 그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이야기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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