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안준철 기자
kt위즈가 단기전 변칙 마운드 운영을 펼칠 계획이다. 선발 카드인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불펜으로 대기한다.
kt는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2020 KBO리그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에 앞서 2차전 선발 등판이 유력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와 불펜 이대은을 1차전 미출장 선수에 올렸다.
두산은 2차전과 3차전 선발 예정인 최원준과 알칸타라를 이날 출전 명단에서 제외했다. 이날 두산은 크리스 플렉센, kt는 신인 소형준을 선발로 내세운다.
이대은의 미출장 선수 지정은 쿠에바스 불펜 활용과 관련이 있다. 이강철 kt 감독은 “(쿠에바스는) 확률이 있으면 나갈 거다. 웬만하면 안 나갈 것이다. 2~3점 차 이길 수 있다면 1차전이 중요하다”며 “크게 무리를 하지 않을 것이다. 소형준이 6이닝을 던지면 아낄 필요가 있다. 6이닝 같아도 2~3점 차 리드하면 가능성이 있다. 동점에선 안 쓴다. 새 이닝 혹은 주자 없을 때 내보낼 거다. 최종전에서 데스파이네 통해 교육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펜 안 좋다고 하니까, 쿠에바스를 한 번 써보려 한다. 1차전이 중요하다. 1차전 잡으면 4선발 갈 수 있고. 1차전 승리 시 4차전 안에 끝낼 수 있다는 계산이 선다. 그때 쿠에바스 4차전 선발로 쓰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되면 kt는 소형준-데스파이네-배제성 순으로 3차전까지 선발이 정해진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kt위즈가 단기전 변칙 마운드 운영을 펼칠 계획이다. 선발 카드인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불펜으로 대기한다.
kt는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2020 KBO리그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에 앞서 2차전 선발 등판이 유력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와 불펜 이대은을 1차전 미출장 선수에 올렸다.
두산은 2차전과 3차전 선발 예정인 최원준과 알칸타라를 이날 출전 명단에서 제외했다. 이날 두산은 크리스 플렉센, kt는 신인 소형준을 선발로 내세운다.
이대은의 미출장 선수 지정은 쿠에바스 불펜 활용과 관련이 있다. 이강철 kt 감독은 “(쿠에바스는) 확률이 있으면 나갈 거다. 웬만하면 안 나갈 것이다. 2~3점 차 이길 수 있다면 1차전이 중요하다”며 “크게 무리를 하지 않을 것이다. 소형준이 6이닝을 던지면 아낄 필요가 있다. 6이닝 같아도 2~3점 차 리드하면 가능성이 있다. 동점에선 안 쓴다. 새 이닝 혹은 주자 없을 때 내보낼 거다. 최종전에서 데스파이네 통해 교육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펜 안 좋다고 하니까, 쿠에바스를 한 번 써보려 한다. 1차전이 중요하다. 1차전 잡으면 4선발 갈 수 있고. 1차전 승리 시 4차전 안에 끝낼 수 있다는 계산이 선다. 그때 쿠에바스 4차전 선발로 쓰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되면 kt는 소형준-데스파이네-배제성 순으로 3차전까지 선발이 정해진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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