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 멤버 조 모건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77세.
'AP통신' 등 현지 언론은 13일(한국시간) 가족들의 발표를 인용, 그의 죽음을 알렸다. 모건은 최근 몇년간 말초신경병증을 비롯한 몇 가지 건강 문제를 앓고 있었다.
모건은 1963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빅리그에 데뷔, 22년동안 다섯 팀에서 2649경기에 출전, 타율 0.271 출루율 0.392 장타율 0.427, 268홈런 113타점 689도루를 기록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가장 많은 10시즌을 뛰었지만, 전성기는 신시내티 레즈에서 맞이했다. 1975, 1976시즌 연속으로 내셔널리그 MVP를 차지했고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올스타 10회, 골드글러브 5회, 실버슬러거 1회를 기록했다. 피트 로즈, 조니 벤치, 토니 페레즈와 함께 신시내티의 전성기를 이끌며 최고의 2루수 중 한 명으로 팬들의 기억에 남았다.
은퇴 이후 해설가로 활약했다. 1990년부터 2010년까지 ESPN에서 야구 중계를 맡았고, 이후에는 레즈 구단 야구 운영 특별 자문을 맡았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 멤버 조 모건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77세.
'AP통신' 등 현지 언론은 13일(한국시간) 가족들의 발표를 인용, 그의 죽음을 알렸다. 모건은 최근 몇년간 말초신경병증을 비롯한 몇 가지 건강 문제를 앓고 있었다.
모건은 1963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빅리그에 데뷔, 22년동안 다섯 팀에서 2649경기에 출전, 타율 0.271 출루율 0.392 장타율 0.427, 268홈런 113타점 689도루를 기록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가장 많은 10시즌을 뛰었지만, 전성기는 신시내티 레즈에서 맞이했다. 1975, 1976시즌 연속으로 내셔널리그 MVP를 차지했고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올스타 10회, 골드글러브 5회, 실버슬러거 1회를 기록했다. 피트 로즈, 조니 벤치, 토니 페레즈와 함께 신시내티의 전성기를 이끌며 최고의 2루수 중 한 명으로 팬들의 기억에 남았다.
은퇴 이후 해설가로 활약했다. 1990년부터 2010년까지 ESPN에서 야구 중계를 맡았고, 이후에는 레즈 구단 야구 운영 특별 자문을 맡았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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