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KIA타이거즈가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2연패 후 2연승을 거두며 5위 두산 베어스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줄였다.
KIA는 1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0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13-5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107경기 58승 49패 승률 0.542를 기록했다.
7회초까지 5-3으로 앞선 KIA는 7회말 불펜이 다시 흔들리며 삼성에 동점을 허용했다. 무사 1, 2루에서 등판한 이준영이 구자욱을 삼진으로 처리했으나 다니엘 팔카 타석에 폭투를 허용하며 1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 이준영은 결국 팔카에서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점수는 5-5가 됐다.
동점을 허용한 KIA는 불펜의 불안함을 불방망이로 다시 리드를 되찾았다. 8회초 김선빈이 1사 1, 2루에서 1타점 적시타로 6-5를 만들었다.
점수를 내준 삼성은 급하게 오승환 카드를 꺼내 들었다. 그러나 KIA는 최형우가 2사 1, 3루 상황에서 2타점 2루타를 때린 뒤 나지완이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9회 KIA는 1사 만루에서 김규성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터트리며 승리를 자축했다. 이로써 13-5로 KIA는 삼성과의 원정 2연전을 쓸어 담고 광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최하위 한화 이글스는 고척 원정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2-0으로 꺾었다. 키움의 강타선을 상대로 한화 투수진은 단 1점도 내주지 않았다. 7회초 1-0으로 앞선 2사 만루에서 대타 강경학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점수 차를 2점으로 늘리며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인천에서는 NC다이노스는 양의지가 5타수 4안타 1홈런 7타점을 맹활약하며 9-7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위 키움과의 승차를 2경기로 늘렸다.
잠실에서 롯데 자이언츠가 5-3 짜릿한 역전승으로 LG트윈스를 누르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수원에서는 kt위즈가 배정대의 끝내기 홈런으로 5-4로 두산 베어스를 꺾고 LG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KIA타이거즈가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2연패 후 2연승을 거두며 5위 두산 베어스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줄였다.
KIA는 1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0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13-5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107경기 58승 49패 승률 0.542를 기록했다.
7회초까지 5-3으로 앞선 KIA는 7회말 불펜이 다시 흔들리며 삼성에 동점을 허용했다. 무사 1, 2루에서 등판한 이준영이 구자욱을 삼진으로 처리했으나 다니엘 팔카 타석에 폭투를 허용하며 1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 이준영은 결국 팔카에서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점수는 5-5가 됐다.
동점을 허용한 KIA는 불펜의 불안함을 불방망이로 다시 리드를 되찾았다. 8회초 김선빈이 1사 1, 2루에서 1타점 적시타로 6-5를 만들었다.
점수를 내준 삼성은 급하게 오승환 카드를 꺼내 들었다. 그러나 KIA는 최형우가 2사 1, 3루 상황에서 2타점 2루타를 때린 뒤 나지완이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9회 KIA는 1사 만루에서 김규성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터트리며 승리를 자축했다. 이로써 13-5로 KIA는 삼성과의 원정 2연전을 쓸어 담고 광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최하위 한화 이글스는 고척 원정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2-0으로 꺾었다. 키움의 강타선을 상대로 한화 투수진은 단 1점도 내주지 않았다. 7회초 1-0으로 앞선 2사 만루에서 대타 강경학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점수 차를 2점으로 늘리며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인천에서는 NC다이노스는 양의지가 5타수 4안타 1홈런 7타점을 맹활약하며 9-7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위 키움과의 승차를 2경기로 늘렸다.
잠실에서 롯데 자이언츠가 5-3 짜릿한 역전승으로 LG트윈스를 누르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수원에서는 kt위즈가 배정대의 끝내기 홈런으로 5-4로 두산 베어스를 꺾고 LG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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