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22)가 US오픈 첫날을 무난하게 치렀다.
임성재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머매러넥의 윙드풋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올해 두 번째 메이저대회 US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 70타를 적어냈다.
5언더파를 쳐 선두로 나선 세계랭킹 3위 저스틴 토머스(미국)에게 5타 뒤졌지만, 오버파 스코어가 쏟아진 난코스에서 공동 22위로 선전했다.
토머스는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내 2017년 PGA챔피언십 제패 이후 3년 만에 메이저대회 두 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3언더파 67타를 쳐 2011년에 이어 두 번째 US오픈에 도전한다.
욘 람(스페인)과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나란히 1언더파 69타를 쳤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버디 2개에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3타를 잃어 공동 71위에 그쳤다.
타이거 우즈(미국)도 티샷이 러프에 자주 떨어진 바람에 3오버파로 존슨과 함께 공동 71위다.
안병훈(29)은 1오버파 71타로 공동 33위에 올랐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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