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 구단 뉴욕 메츠의 주인이 바뀐다.
메츠 구단은 15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구단을 운영중이던 스털링 파트너스사가 코헨과 지분 매각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합의는 구단주들의 승인만 거치면 최종 확정된다. 30개 구단 중 최소 23개 구단이 동의해야한다. 메이저리그는 오는 11월로 예정된 구단주 회의에서 이에 대한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코헨은 메츠 구단을 통해 "윌폰, 카츠 가문과 메츠 매각에 합의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뉴욕 지역 매체 '뉴스데이'는 이번 거래가 최종 승인되면 코헨의 구단 지분은 8%에서 95%로 늘어난다고 전했다. 거래 가격은 24억 7500만 달러로 전해졌다.
이 가격은 미국 프로스포츠 기록이다. 앞서 지난 2018년 NFL 구단 캐롤라이나 팬터스가 매각될 때 세운 기록(22억 달러)을 경신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지난 2012년 LA다저스가 매각될 때 세운 기록(21억 5000만 달러)을 뛰어넘는 기록이다.
앞서 코헨은 지난해 12월 5년에 걸쳐 메츠에 대한 투자를 늘려 팀의 통제권을 갖는 계획에 합의했지만, 한 차례 합의가 무산된 전력이 있다. 이후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제니퍼 로페즈 커플이 구단 인수를 시도한다는 얘기가 돌았지만, 결국 코헨이 인수전에서 승리했다.
현재 메츠 구단주를 맡고 있는 윌폰은 브루클린 출신 사업가로, 지난 1980년 사위 소울 카츠와 함께 메츠 지분을 인수했다. 1986년 전 구단주 넬슨 더블데이와 50대 50으로 지분을 나눠가졌고, 2002년 최대 주주가 됐다. 이들이 구단 통제권을 가진 이후 메츠는 한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1986)과 내셔널리그 우승(2000, 2015)을 차지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이저리그 구단 뉴욕 메츠의 주인이 바뀐다.
메츠 구단은 15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구단을 운영중이던 스털링 파트너스사가 코헨과 지분 매각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합의는 구단주들의 승인만 거치면 최종 확정된다. 30개 구단 중 최소 23개 구단이 동의해야한다. 메이저리그는 오는 11월로 예정된 구단주 회의에서 이에 대한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코헨은 메츠 구단을 통해 "윌폰, 카츠 가문과 메츠 매각에 합의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뉴욕 지역 매체 '뉴스데이'는 이번 거래가 최종 승인되면 코헨의 구단 지분은 8%에서 95%로 늘어난다고 전했다. 거래 가격은 24억 7500만 달러로 전해졌다.
이 가격은 미국 프로스포츠 기록이다. 앞서 지난 2018년 NFL 구단 캐롤라이나 팬터스가 매각될 때 세운 기록(22억 달러)을 경신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지난 2012년 LA다저스가 매각될 때 세운 기록(21억 5000만 달러)을 뛰어넘는 기록이다.
앞서 코헨은 지난해 12월 5년에 걸쳐 메츠에 대한 투자를 늘려 팀의 통제권을 갖는 계획에 합의했지만, 한 차례 합의가 무산된 전력이 있다. 이후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제니퍼 로페즈 커플이 구단 인수를 시도한다는 얘기가 돌았지만, 결국 코헨이 인수전에서 승리했다.
현재 메츠 구단주를 맡고 있는 윌폰은 브루클린 출신 사업가로, 지난 1980년 사위 소울 카츠와 함께 메츠 지분을 인수했다. 1986년 전 구단주 넬슨 더블데이와 50대 50으로 지분을 나눠가졌고, 2002년 최대 주주가 됐다. 이들이 구단 통제권을 가진 이후 메츠는 한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1986)과 내셔널리그 우승(2000, 2015)을 차지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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