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마이크 쉴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이 갑작스런 김광현의 이탈에 대해 말했다.
쉴트는 6일(이하 한국시간) 리글리필드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전날 응급실에 실려갔다가 신장 이상을 진단받은 김광현에 대해 말했다.
그는 "오른쪽 배가 아프다고 해서 맹장이 문제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응급실에 갔는데 신장에 문제가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나마 좋은 소식은 통증이 관리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가라앉았다는 것이다. 병원에서 퇴원해 팀 숙소로 돌아왔고, 내일 세인트루이스로 돌아갈 예정이다. 돌아가서 보다 정확한 진단을 받고 최선의 방법을 찾을 것이다. 지금 당장은 그의 건강이 우선"이라고 설명했다.
통역 최연세 씨와 계속해서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밝힌 그는 "어제 경기가 끝난 뒤, 그리고 오늘 아침에도 통화를 했다. 처음에는 통증이 심했는데 점차 가라앉은 상태라고한다. 그는 지금같은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에 최선을 다해 대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광현은 이번 시즌 5경기(선발 4경기)에 등판 2승 평균자책점 0.83(21 2/3이닝 2자책)의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선발로 네 차례 등판해 0.4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쉴트는 "당연히 변명은 없다. 계속해서 활용 가능한 선수들을 이용해 최선을 다해 싸울 것"이라며 현재 가장 안정적인 선발 투수 중 한 명을 잃은 것에 대해 말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더블헤더 2차전 등판 예정이었던 다코다 허드슨을 김광현이 나오기로 돼있던 7일 선발로 옮겼다. 쉴트는 당장 9일 더블헤더가 예정돼 있음을 언급한 뒤 "불펜 게임을 더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상적인 상황은 아니다. 7이닝으로 열리는 더블헤더 한 경기를 불펜 게임으로 치르면 불펜 투수들에게 다음 더블헤더에 대비해 쉴 수 있는 시간을 조금 더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마이크 쉴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이 갑작스런 김광현의 이탈에 대해 말했다.
쉴트는 6일(이하 한국시간) 리글리필드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전날 응급실에 실려갔다가 신장 이상을 진단받은 김광현에 대해 말했다.
그는 "오른쪽 배가 아프다고 해서 맹장이 문제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응급실에 갔는데 신장에 문제가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나마 좋은 소식은 통증이 관리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가라앉았다는 것이다. 병원에서 퇴원해 팀 숙소로 돌아왔고, 내일 세인트루이스로 돌아갈 예정이다. 돌아가서 보다 정확한 진단을 받고 최선의 방법을 찾을 것이다. 지금 당장은 그의 건강이 우선"이라고 설명했다.
통역 최연세 씨와 계속해서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밝힌 그는 "어제 경기가 끝난 뒤, 그리고 오늘 아침에도 통화를 했다. 처음에는 통증이 심했는데 점차 가라앉은 상태라고한다. 그는 지금같은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에 최선을 다해 대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광현은 이번 시즌 5경기(선발 4경기)에 등판 2승 평균자책점 0.83(21 2/3이닝 2자책)의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선발로 네 차례 등판해 0.4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쉴트는 "당연히 변명은 없다. 계속해서 활용 가능한 선수들을 이용해 최선을 다해 싸울 것"이라며 현재 가장 안정적인 선발 투수 중 한 명을 잃은 것에 대해 말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더블헤더 2차전 등판 예정이었던 다코다 허드슨을 김광현이 나오기로 돼있던 7일 선발로 옮겼다. 쉴트는 당장 9일 더블헤더가 예정돼 있음을 언급한 뒤 "불펜 게임을 더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상적인 상황은 아니다. 7이닝으로 열리는 더블헤더 한 경기를 불펜 게임으로 치르면 불펜 투수들에게 다음 더블헤더에 대비해 쉴 수 있는 시간을 조금 더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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