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의 선발 등판에 변수가 생겼다. 날씨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세일렌필드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시리즈 첫 경기를 갖는다. 류현진이 선발 등판 예고됐다.
변수가 한 가지 있다. 날씨다. 현지시각 기준 오후 5시 버팔로에는 소나기 예보가 있다. 이후 6시부터 8시까지는 흐리다 9시부터 다시 비가 온다는 예보가 떠있다.
이대로만 된다면, 현지시각 오후 6시 30분경 시작 예정인 이날 경기에서 류현진이 그대로 나올 수도 있다. 그러나 날씨가 변덕을 부릴 경우 계획이 변경될 수도 있다. 토론토 입장에서는 언제 중단될지 모르는 경기에 선발 투수를 올렸다가 낭비하는 것을 원치 않을 터.
몬토요는 경기 전 인터뷰에서 이와 관련해 "날씨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우에 따라 선발 투수가 아닌 오프너를 마운드에 올릴 수도 있음을 밝혔다. 그는 "(결정을 내리기 위한) 데드라인은 없다. 경기 시간이 됐을 때 상태가 어떤지 보겠다"고 밝혔다.
토론토는 앞서 지난 16일에도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를 치르던 도중 비로 중단되면서 다음날 서스펜디드 게임을 치뤘다. 그때와 같은 일이 일어나지 말라는 법이 없는 상황이다.
한편, 몬토요는 이날 인터뷰에서 부상자들의 소식을 전했다.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 켄 자일스는 불펜 투구를 마쳤으며, 라이브BP를 소화할 예정이다. 그는 "단정짓고 싶지는 않지만, 다음주에 복귀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역시 팔꿈치 부상이 있는 네이트 피어슨도 60피트 거리에서 캐치볼을 하며 재활을 시작했다. 캐치볼 거리를 90피트, 120피트로 늘려갈 계획이다.
무릎 부상으로 이탈한 보 비셋은 티배팅과 캐치볼을 소화했다. 몬토요는 "아직 수비 연습까지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매일 상태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몬토요는 또한 이 자리에서 하루 뒤 30일 경기 선발로 새로 영입한 타이후안 워커가 나온다고 밝혔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류현진의 선발 등판에 변수가 생겼다. 날씨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세일렌필드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시리즈 첫 경기를 갖는다. 류현진이 선발 등판 예고됐다.
변수가 한 가지 있다. 날씨다. 현지시각 기준 오후 5시 버팔로에는 소나기 예보가 있다. 이후 6시부터 8시까지는 흐리다 9시부터 다시 비가 온다는 예보가 떠있다.
이대로만 된다면, 현지시각 오후 6시 30분경 시작 예정인 이날 경기에서 류현진이 그대로 나올 수도 있다. 그러나 날씨가 변덕을 부릴 경우 계획이 변경될 수도 있다. 토론토 입장에서는 언제 중단될지 모르는 경기에 선발 투수를 올렸다가 낭비하는 것을 원치 않을 터.
몬토요는 경기 전 인터뷰에서 이와 관련해 "날씨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우에 따라 선발 투수가 아닌 오프너를 마운드에 올릴 수도 있음을 밝혔다. 그는 "(결정을 내리기 위한) 데드라인은 없다. 경기 시간이 됐을 때 상태가 어떤지 보겠다"고 밝혔다.
토론토는 앞서 지난 16일에도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를 치르던 도중 비로 중단되면서 다음날 서스펜디드 게임을 치뤘다. 그때와 같은 일이 일어나지 말라는 법이 없는 상황이다.
한편, 몬토요는 이날 인터뷰에서 부상자들의 소식을 전했다.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 켄 자일스는 불펜 투구를 마쳤으며, 라이브BP를 소화할 예정이다. 그는 "단정짓고 싶지는 않지만, 다음주에 복귀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역시 팔꿈치 부상이 있는 네이트 피어슨도 60피트 거리에서 캐치볼을 하며 재활을 시작했다. 캐치볼 거리를 90피트, 120피트로 늘려갈 계획이다.
무릎 부상으로 이탈한 보 비셋은 티배팅과 캐치볼을 소화했다. 몬토요는 "아직 수비 연습까지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매일 상태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몬토요는 또한 이 자리에서 하루 뒤 30일 경기 선발로 새로 영입한 타이후안 워커가 나온다고 밝혔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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