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안준철 기자
“오늘도 제일 먼저 브리검 몸 상태부터 체크했다.”
부상 후 복귀전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제이크 브리검(32)에 대해 손혁 감독이 만족스러워했다.
손혁 키움 감독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KBO리그 NC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던져서 부담됐을 텐데, 1회는 (공이) 날리는 느낌이었지만, 그 이후는 브리검처럼 잘 던졌다”고 칭찬했다. 이어 “커브 움직이는 것도 괜찮았고, 제구도 좋았다. 경기 후에도 몸 상태를 체크했고, 오늘도 출근해서 브리검 몸 상태부터 확인했다. 타구에 맞는 부분이라던지, 팔꿈치 어깨 모두 괜찮았다”고 덧붙였다.
브리검은 전날(14일) NC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5이닝 1실점을 기록,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82개. 지난 5월 22일 사직 롯데전 이후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브리검이지만, 복귀전에서는 팀의 3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애초 70~80개 정도 생각하고 등판한 브리검에게 손혁 감독은 “80개까지라고 했는데, 브리검이 잘 끊어줬다. 이기는 상황이고, 개인 승리가 걸려 있기 때문에 만약 한 타자 정도 출루시켰더라도 가지 않았을까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제 브리검 등판은 얻은 게 많았다. 7월 들어서 젊은 국내 투수들(한현희 최원태 이승호)이 연달아 안좋다. 피로도도 많이 쌓인 상황이다. 브리검이 다시 로테이션 들어오면 기본적인 기대치가 있는 선수라 다른 선수들도 보고 느끼는 게 있다. 힘을 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브리검은 이제 일요일인 19일 문학 SK와이번스전에 등판한다. 복귀 이후 4일 쉬고 로테이션에 들어간다. 손 감독은 “계획된 것이다. 첫 로테이션을 4일 턴으로 하기로 했다. SK전에서는 80~90개 사이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도 제일 먼저 브리검 몸 상태부터 체크했다.”
부상 후 복귀전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제이크 브리검(32)에 대해 손혁 감독이 만족스러워했다.
손혁 키움 감독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KBO리그 NC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던져서 부담됐을 텐데, 1회는 (공이) 날리는 느낌이었지만, 그 이후는 브리검처럼 잘 던졌다”고 칭찬했다. 이어 “커브 움직이는 것도 괜찮았고, 제구도 좋았다. 경기 후에도 몸 상태를 체크했고, 오늘도 출근해서 브리검 몸 상태부터 확인했다. 타구에 맞는 부분이라던지, 팔꿈치 어깨 모두 괜찮았다”고 덧붙였다.
브리검은 전날(14일) NC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5이닝 1실점을 기록,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82개. 지난 5월 22일 사직 롯데전 이후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브리검이지만, 복귀전에서는 팀의 3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애초 70~80개 정도 생각하고 등판한 브리검에게 손혁 감독은 “80개까지라고 했는데, 브리검이 잘 끊어줬다. 이기는 상황이고, 개인 승리가 걸려 있기 때문에 만약 한 타자 정도 출루시켰더라도 가지 않았을까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제 브리검 등판은 얻은 게 많았다. 7월 들어서 젊은 국내 투수들(한현희 최원태 이승호)이 연달아 안좋다. 피로도도 많이 쌓인 상황이다. 브리검이 다시 로테이션 들어오면 기본적인 기대치가 있는 선수라 다른 선수들도 보고 느끼는 게 있다. 힘을 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브리검은 이제 일요일인 19일 문학 SK와이번스전에 등판한다. 복귀 이후 4일 쉬고 로테이션에 들어간다. 손 감독은 “계획된 것이다. 첫 로테이션을 4일 턴으로 하기로 했다. SK전에서는 80~90개 사이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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