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화 이글스가 연장 12회말 혈투 끝에 오선진의 짜릿한 역전 끝내기 홈런으로 웃었다.
한화는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7-6으로 이겼다.
이로써 한화는 14승 40패를 기록하며 최하위를 유지했다. 이날 NC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4-5로 패한 9위 SK와이번스는 2경기 차로 좁혔다. 롯데는 2연패 수렁에 빠지며 24승 28패로 8위에 머물렀다.
이날 먼저 흐름을 잡은 것은 한화였다. 1회말 선두타자 이용규의 좌전 안타와 2루 도루로 물꼬를 텄다. 이어 최진행과 노태형이 삼진과 2루수 땅볼로 물러나 찬스가 무산되는 듯했지만 김태균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기선을 뺏긴 롯데는 3회초 민병헌의 볼넷과 정훈의 진루타로 1사 2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손아섭이 1타점 2루타를 작렬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동점을 허용한 한화는 3회말 첫 타자 유장혁의 볼넷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이용규의 유격수 땅볼 때 상대 유격수 실책을 틈타 1,2루 찬스를 이어갔다. 여기서 최진행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1점을 보탰다.
흐름을 탄 한화는 계속된 공격에서 노태형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를 만들었다. 이어 김태균이 1타점 희생플라이를 쳐 3-1로 달아났다. 기세를 올린 한화는 5회말 1사 후 최진행이 1점 홈런을 때려 4-1로 도망갔다.
그러나 롯데는 7회초 선두타자 딕슨 마차도의 우전 안타와 상대 폭투로 무사 2루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민병헌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려 한 걸음 따라갔다. 추격의 고삐를 당긴 롯데는 8회초 2사 후 안치홍이 솔로 홈런을 날려 3-4로 점수 차를 좁혔다.
마침내 롯데는 9회초 정훈의 1점 홈런으로 4-4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결국 경기는 연장 승부로 흘렀다.
롯데는 11회초 선두타자 손아섭의 우중간 2루타로 기회를 잡았다. 이어 전준우가 번트를 시도했지만 투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고 이대호도 3루수 땅볼에 그쳐 찬스가 무산되는 듯했다. 그러나 김준태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5-4로 경기를 뒤집었다.
역전을 허용한 한화는 11회말 정진호의 볼넷, 유장혁의 중전 안타로 1,2루를 만들었다. 이어 송광민이 1타점 2루타를 때리며 5-5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자 롯데는 12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딕슨 마차도의 볼넷, 정훈의 좌전 안타로 1,2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허일이 1타점 적시타를 작렬해 6-5로 앞서갔다.
하지만 한화의 집중력이 더 좋았다. 12회말 선두타자 강경학의 볼넷으로 불씨를 살렸다. 이어 정은원이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오선진이 박시영으로부터 역전 끝내기 2점 홈런을 뽑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화 이글스가 연장 12회말 혈투 끝에 오선진의 짜릿한 역전 끝내기 홈런으로 웃었다.
한화는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7-6으로 이겼다.
이로써 한화는 14승 40패를 기록하며 최하위를 유지했다. 이날 NC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4-5로 패한 9위 SK와이번스는 2경기 차로 좁혔다. 롯데는 2연패 수렁에 빠지며 24승 28패로 8위에 머물렀다.
이날 먼저 흐름을 잡은 것은 한화였다. 1회말 선두타자 이용규의 좌전 안타와 2루 도루로 물꼬를 텄다. 이어 최진행과 노태형이 삼진과 2루수 땅볼로 물러나 찬스가 무산되는 듯했지만 김태균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기선을 뺏긴 롯데는 3회초 민병헌의 볼넷과 정훈의 진루타로 1사 2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손아섭이 1타점 2루타를 작렬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동점을 허용한 한화는 3회말 첫 타자 유장혁의 볼넷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이용규의 유격수 땅볼 때 상대 유격수 실책을 틈타 1,2루 찬스를 이어갔다. 여기서 최진행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1점을 보탰다.
흐름을 탄 한화는 계속된 공격에서 노태형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를 만들었다. 이어 김태균이 1타점 희생플라이를 쳐 3-1로 달아났다. 기세를 올린 한화는 5회말 1사 후 최진행이 1점 홈런을 때려 4-1로 도망갔다.
그러나 롯데는 7회초 선두타자 딕슨 마차도의 우전 안타와 상대 폭투로 무사 2루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민병헌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려 한 걸음 따라갔다. 추격의 고삐를 당긴 롯데는 8회초 2사 후 안치홍이 솔로 홈런을 날려 3-4로 점수 차를 좁혔다.
마침내 롯데는 9회초 정훈의 1점 홈런으로 4-4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결국 경기는 연장 승부로 흘렀다.
롯데는 11회초 선두타자 손아섭의 우중간 2루타로 기회를 잡았다. 이어 전준우가 번트를 시도했지만 투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고 이대호도 3루수 땅볼에 그쳐 찬스가 무산되는 듯했다. 그러나 김준태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5-4로 경기를 뒤집었다.
역전을 허용한 한화는 11회말 정진호의 볼넷, 유장혁의 중전 안타로 1,2루를 만들었다. 이어 송광민이 1타점 2루타를 때리며 5-5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자 롯데는 12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딕슨 마차도의 볼넷, 정훈의 좌전 안타로 1,2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허일이 1타점 적시타를 작렬해 6-5로 앞서갔다.
하지만 한화의 집중력이 더 좋았다. 12회말 선두타자 강경학의 볼넷으로 불씨를 살렸다. 이어 정은원이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오선진이 박시영으로부터 역전 끝내기 2점 홈런을 뽑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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