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안준철 기자
KIA타이거즈 드류 가뇽(30)이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승리를 거둔 피칭에는 숨겨진 비결이 있었다.
가뇽은 26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kt위즈와의 팀간 첫 맞대결에 선발로 등판해 7이닝 동안 105개의 공을 던지며 4사구 없이 3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자신의 시즌 2승(2패)째를 거뒀다. 포심 최고구속은 147km까지 나왔다. 큰 위기 없이 kt 타선을 윽박지른 가뇽이다. 개막 후 2연패하며 최악의 출발을 했지만, 이후 2연속 경기 호투로 승리를 챙기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기 후 가뇽은 “오늘 경기 초구 스트라이크 잡는 것과 주무기인 체인지업 구사를 적게 가져간 것이 효과적이었다”고 밝혔다. kt 타선이 자신의 체인지업을 노리고 들어올 것이라는 점을 이용한 피칭이었다. 이날 가뇽은 105구 중 체인지업을 27개만 던졌는데, 초반에는 비중이 적었다. 1회에는 2개, 2회 2개, 3회 4개, 4회 3개의 체인지업을 던졌다.
동료들에게도 공을 돌렸다. 가뇽은 “야수들의 수비 도움도 있어서 무실점 경기와 승리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웃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KIA타이거즈 드류 가뇽(30)이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승리를 거둔 피칭에는 숨겨진 비결이 있었다.
가뇽은 26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kt위즈와의 팀간 첫 맞대결에 선발로 등판해 7이닝 동안 105개의 공을 던지며 4사구 없이 3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자신의 시즌 2승(2패)째를 거뒀다. 포심 최고구속은 147km까지 나왔다. 큰 위기 없이 kt 타선을 윽박지른 가뇽이다. 개막 후 2연패하며 최악의 출발을 했지만, 이후 2연속 경기 호투로 승리를 챙기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기 후 가뇽은 “오늘 경기 초구 스트라이크 잡는 것과 주무기인 체인지업 구사를 적게 가져간 것이 효과적이었다”고 밝혔다. kt 타선이 자신의 체인지업을 노리고 들어올 것이라는 점을 이용한 피칭이었다. 이날 가뇽은 105구 중 체인지업을 27개만 던졌는데, 초반에는 비중이 적었다. 1회에는 2개, 2회 2개, 3회 4개, 4회 3개의 체인지업을 던졌다.
동료들에게도 공을 돌렸다. 가뇽은 “야수들의 수비 도움도 있어서 무실점 경기와 승리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웃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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