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일본프로야구가 개막을 앞두고 특별 규정을 검토하고 있다. 경기 시간제한 규정이다.
일본 ‘스포니치아넥스’는 24일 “프로야구 경기 시간을 제한하는 특별 규칙이 검토되고 있다. 25일 12개 구단 대표자 회의에서 이동의 위험을 완화하는 규칙의 적용을 제언할 것으로 보인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 도입된 3시간30분 규칙이 부상 중이다”라고 전했다.
일본야구기구(NPB)는 6월19일 개막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일본 내 비상사태가 해제되면 곧바로 개막 일정을 발표하려는 눈치다. 사이토 아쓰시 NPB 커미셔너는 “도쿄도, 가나가와, 사이타마, 지바, 홋카이도 등에 내려진 비상사태가 25일에 해제하면 6월19일 개막도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선수들의 분주한 준비가 필요하기에 건강을 신경써줘야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된 것도 아니기에 이동 간의 잠재된 위험도 수반된다. 이에 3시간30분 규칙이 떠올랐다.
3시간30분 규정은 경기 시작 후 3시간30분이 넘으면 새로운 이닝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다. NPB는 2011~2012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절전 대책으로 이 같은 규정을 도입한 바 있다. 규정 도입 시 선수들은 체력과 부상 문제에서 한결 자유로워질 수 있다.
이동 위험도 감소된다. ‘스포니치아넥스’는 “신칸센이나 비행기에서 이동할 때 일반 승객들과 거리를 두고 자리를 예약하는 방식이 구단들에 권유되고 있다. 경기 시간이 정해지면 항공편을 예정대로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경기 시간이 길어져 항공편을 변경할 경우 선수들이 흩어져 앉는 위험이 따른다”라고 설명했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본프로야구가 개막을 앞두고 특별 규정을 검토하고 있다. 경기 시간제한 규정이다.
일본 ‘스포니치아넥스’는 24일 “프로야구 경기 시간을 제한하는 특별 규칙이 검토되고 있다. 25일 12개 구단 대표자 회의에서 이동의 위험을 완화하는 규칙의 적용을 제언할 것으로 보인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 도입된 3시간30분 규칙이 부상 중이다”라고 전했다.
일본야구기구(NPB)는 6월19일 개막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일본 내 비상사태가 해제되면 곧바로 개막 일정을 발표하려는 눈치다. 사이토 아쓰시 NPB 커미셔너는 “도쿄도, 가나가와, 사이타마, 지바, 홋카이도 등에 내려진 비상사태가 25일에 해제하면 6월19일 개막도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선수들의 분주한 준비가 필요하기에 건강을 신경써줘야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된 것도 아니기에 이동 간의 잠재된 위험도 수반된다. 이에 3시간30분 규칙이 떠올랐다.
3시간30분 규정은 경기 시작 후 3시간30분이 넘으면 새로운 이닝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다. NPB는 2011~2012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절전 대책으로 이 같은 규정을 도입한 바 있다. 규정 도입 시 선수들은 체력과 부상 문제에서 한결 자유로워질 수 있다.
이동 위험도 감소된다. ‘스포니치아넥스’는 “신칸센이나 비행기에서 이동할 때 일반 승객들과 거리를 두고 자리를 예약하는 방식이 구단들에 권유되고 있다. 경기 시간이 정해지면 항공편을 예정대로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경기 시간이 길어져 항공편을 변경할 경우 선수들이 흩어져 앉는 위험이 따른다”라고 설명했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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