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 선수들 출전 보장 전망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1년 연기된 2020 도쿄올림픽에 이미 출전권을 획득한 선수들은 그대로 출전 자격을 유지할 전망이다.
27일(이하 한국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32개 종목별 국제연맹들과 화상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지난 24일 올림픽 연기 확정이 발표 나기 전까지 도쿄올림픽 출전 예정인 약 1만1000명의 선수 중 57%의 선수가 출전권을 획득했다.
회의 참석자 중 한 명은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이 대회 연기 이유를 설명한 뒤 이미 자격을 갖춘 선수들은 2021년 대회에 자동으로 출전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IOC는 종목별 국제연맹과의 화상회의에서 “3주 안에 도쿄올림픽 개최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이르면 3주 후 남은 43%의 도쿄올림픽 출전 주인공을 가리기 위한 절차 등이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