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코로나19 극복 국제축구연맹 캠페인 출연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박지성(39) 국제축구평의회 자문위원 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홍보대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글로벌 캠페인 영상에 세계적인 스타와 함께 출연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4일(한국시간) 세계보건기구(WHO)와 함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영상을 제작하여 공개했다.
“사상 처음으로 전 세계가 한 팀으로 구성되어 경기에 나선다. 상대는 바로 코로나19”라는 말로 시작한 이 영상은 박지성 위원 등 여러 축구 스타가 출연해 건강을 지키는 5가지 예방법을 소개했다.
FIFA는 WHO와 함께 손 잘 씻기, 기침 혹은 재채기할 때는 팔꿈치로 가리기, 눈·코·입을 포함한 얼굴 만지지 않기, 최소 1m 이상 다른 사람과 거리 두기, 발열 등 관련 증상이 있으면 집에서 당국의 지침 따르기 등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강조했다.
13개 언어로 배포된 FIFA-WHO 코로나19 예방 영상 제작에는 전·현직 축구선수 28명이 참가했다. 리오넬 메시(33·아르헨티나), 필립 람(37·독일), 게리 리네커(60·잉글랜드), 사무엘 에투(39·카메룬), 사비 에르난데스(40·스페인), 잔루이지 부폰(42·이탈리아), 이케르 카시야스(39·스페인), 카를레스 푸욜(42·스페인) 그리고 박지성 위원 같은 쟁쟁한 이들이 흔쾌히 동참했다.
주제 무리뉴(57·포르투갈) 토트넘 홋스퍼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8·아르헨티나) 전 토트넘 감독과 아르센 벵거(71·프랑스) 전 아스날 감독 같은 세계적인 축구 지도자도 FIFA-WHO 코로나19 확산 방지 영상에 출연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