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FA 선발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몸값이 폭등할 조짐이다.
'USA투데이'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밥 나이팅게일은 10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FA 좌완 선발 매디슨 범가너(30)가 5년 1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잭 윌러가 5년 1억 18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한 소식이 전해진 이후 그의 몸값도 뛰고 있는 모습이다.
윌러보다 한 살 많은 범가너는 윌러보다 더 좋은 내구성을 보여준 선수다. 지난 11시즌동안 1846이닝을 던졌다. 2011년부터 2016년까지 6시즌 연속 200이닝을 넘게 던졌다.
최근에는 불운한 부상도 있었다. 2017년에는 콜로라도 원정 도중 오토바이를 타다가 어깨를 다쳐 17경기 등판에 그쳤다. 2018년에는 스프링캠프 도중 타구에 손을 맞아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고 21경기 등판에 그쳤다. 2019년 34경기에서 207 2/3이닝을 찍으며 반등했다.
그에게는 있고 윌러에게 없는 것도 있다. 포스트시즌 경험이다. 단순히 많이 던진 것이 아니다. 16경기에서 102 1/3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2.11을 기록했고, 팀의 세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2010 2012 2014)에 기여했다. 2014년에는 챔피언십시리즈, 월드시리즈 MVP에 선정됐다.
이는 윌러, 범가너와 같은 등급으로 평가받고 있는 류현진의 몸값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FA 선발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몸값이 폭등할 조짐이다.
'USA투데이'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밥 나이팅게일은 10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FA 좌완 선발 매디슨 범가너(30)가 5년 1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잭 윌러가 5년 1억 18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한 소식이 전해진 이후 그의 몸값도 뛰고 있는 모습이다.
윌러보다 한 살 많은 범가너는 윌러보다 더 좋은 내구성을 보여준 선수다. 지난 11시즌동안 1846이닝을 던졌다. 2011년부터 2016년까지 6시즌 연속 200이닝을 넘게 던졌다.
최근에는 불운한 부상도 있었다. 2017년에는 콜로라도 원정 도중 오토바이를 타다가 어깨를 다쳐 17경기 등판에 그쳤다. 2018년에는 스프링캠프 도중 타구에 손을 맞아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고 21경기 등판에 그쳤다. 2019년 34경기에서 207 2/3이닝을 찍으며 반등했다.
그에게는 있고 윌러에게 없는 것도 있다. 포스트시즌 경험이다. 단순히 많이 던진 것이 아니다. 16경기에서 102 1/3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2.11을 기록했고, 팀의 세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2010 2012 2014)에 기여했다. 2014년에는 챔피언십시리즈, 월드시리즈 MVP에 선정됐다.
이는 윌러, 범가너와 같은 등급으로 평가받고 있는 류현진의 몸값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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