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카메라를 이용한 사인 훔치기가 논란이 된 가운데, 한 전직 메이저리거가 해결책을 제시했다.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7시즌동안 외야수로 뛰었으며 현재는 로키스 전담 방송 'AT&T스포츠넷 로키마운틴'에서 캐스터를 맡고 있는 라이언 스필버그는 15일(한국시간)자신의 트위터(@spilygoat19)를 통해 사인 스캔들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그는 "메이저리그가 이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면, 현재 클럽하우스 안에 있는 비디오 리플레이 분석실을 중립 장소로 옮기자"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메이저리그는 리플레이 분석실을 클럽하우스에 차려놓고 있다. 경기중에는 주로 비디오 판독을 요청할 때 사용하고 있다. 리플레이 담당관이 경기를 보며 더그아웃과 연결된 전화를 통해 코칭스태프와 연락을 취하고 있다.
주 용도는 비디오 판독 분석이지만, 마음만 먹으면 사인을 훔치는 것에 악용될 수 있다. 실제로 보스턴 레드삭스는 지난 2017년 리플레이 분석실에서 상대의 사인을 읽어 더그아웃에 있는 트레이너에게 애플 워치를 통해 전달하는 방식으로 사인을 훔친 것이 적발되기도 했다.
스필버그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감독 아래 양 팀 리플레이 분석관이 같은 방을 사용하는 것이다. 방을 파티션으로 나눠서 사용하면 될 것이다. 간단하고 효율적"이라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같은 방법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2017년 휴스턴은 외야 카메라를 통해 찍은 포수 사인을 클럽하우스와 더그아웃 연결 통로에 설치된 TV를 통해 코치들이 직접 확인하며 사인을 해독, 쓰레기통을 두들겨 타자에게 전달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카메라를 이용한 사인 훔치기가 논란이 된 가운데, 한 전직 메이저리거가 해결책을 제시했다.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7시즌동안 외야수로 뛰었으며 현재는 로키스 전담 방송 'AT&T스포츠넷 로키마운틴'에서 캐스터를 맡고 있는 라이언 스필버그는 15일(한국시간)자신의 트위터(@spilygoat19)를 통해 사인 스캔들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그는 "메이저리그가 이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면, 현재 클럽하우스 안에 있는 비디오 리플레이 분석실을 중립 장소로 옮기자"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메이저리그는 리플레이 분석실을 클럽하우스에 차려놓고 있다. 경기중에는 주로 비디오 판독을 요청할 때 사용하고 있다. 리플레이 담당관이 경기를 보며 더그아웃과 연결된 전화를 통해 코칭스태프와 연락을 취하고 있다.
주 용도는 비디오 판독 분석이지만, 마음만 먹으면 사인을 훔치는 것에 악용될 수 있다. 실제로 보스턴 레드삭스는 지난 2017년 리플레이 분석실에서 상대의 사인을 읽어 더그아웃에 있는 트레이너에게 애플 워치를 통해 전달하는 방식으로 사인을 훔친 것이 적발되기도 했다.
스필버그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감독 아래 양 팀 리플레이 분석관이 같은 방을 사용하는 것이다. 방을 파티션으로 나눠서 사용하면 될 것이다. 간단하고 효율적"이라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같은 방법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2017년 휴스턴은 외야 카메라를 통해 찍은 포수 사인을 클럽하우스와 더그아웃 연결 통로에 설치된 TV를 통해 코치들이 직접 확인하며 사인을 해독, 쓰레기통을 두들겨 타자에게 전달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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