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프로골퍼 김비오(29)가 7년 만에 맞은 제2의 전성기를 자격정지 3년으로 마감했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3가지 이유를 들어 중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KPGA는 1일 긴급 상벌위원회를 열어 김비오를 자격정지 3년 및 벌금 1000만원에 처했다. 자격정지에는 KPGA 단독 주최 대회뿐 아니라 공동 주관대회도 해당한다. 2022년 9월30일까지 KPGA 코리안투어와 관련된 모든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
상벌위원회 징계양정기준표를 보면 김비오는 자격정지 1개, 벌금 2개 항목에 걸린다. KPGA는 ‘무분별한 행동으로 품위를 손상할 경우’ 해당 회원 자격을 정지할 수 있다.
‘에티켓 위반으로 빈축을 사거나 위신을 실추할 경우’, ‘공식 대회 공적인 자리에서 부적절한 언행 및 행위로 품위 및 위상을 떨어뜨린 경우’는 KPGA 상벌위원회 벌금 징계 사항이다.
김비오는 지난 9월30일 2019 KPGA 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 Volvik 대구경북오픈 최종 라운드 16번홀에서 휴대전화 카메라 셔터 소리에 놀라 티샷을 실수하자 갤러리를 향해 손가락 욕을 날리고 그라운드를 클럽으로 내리찍어 사회적인 파문을 일으켰다.
이번 시즌 김비오는 대구경북오픈까지 2승을 거두며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올랐다. 2010년에 이어 9년 만에 KPGA투어 올해의 선수에 해당하는 대상을 꿈꿨으나 징계로 물거품이 됐다.
KPGA 상벌위원회는 “김비오는 (대상 여부를 결정하는) 제네시스 포인트 등 2019시즌 코리안투어 모든 개인 기록 순위에서 제외한다”라고 밝혔다.
김비오는 대구경북오픈 정상에 오르며 이번 시즌 KPGA투어 첫 다승자로 등극했다. 2010시즌 신인왕·최저타수상·대상 3관왕이나 2012년 상금왕의 영광을 재현할 수도 있었지만, 개인상 자격 박탈로 무산됐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프로골퍼 김비오(29)가 7년 만에 맞은 제2의 전성기를 자격정지 3년으로 마감했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3가지 이유를 들어 중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KPGA는 1일 긴급 상벌위원회를 열어 김비오를 자격정지 3년 및 벌금 1000만원에 처했다. 자격정지에는 KPGA 단독 주최 대회뿐 아니라 공동 주관대회도 해당한다. 2022년 9월30일까지 KPGA 코리안투어와 관련된 모든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
상벌위원회 징계양정기준표를 보면 김비오는 자격정지 1개, 벌금 2개 항목에 걸린다. KPGA는 ‘무분별한 행동으로 품위를 손상할 경우’ 해당 회원 자격을 정지할 수 있다.
‘에티켓 위반으로 빈축을 사거나 위신을 실추할 경우’, ‘공식 대회 공적인 자리에서 부적절한 언행 및 행위로 품위 및 위상을 떨어뜨린 경우’는 KPGA 상벌위원회 벌금 징계 사항이다.
김비오는 지난 9월30일 2019 KPGA 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 Volvik 대구경북오픈 최종 라운드 16번홀에서 휴대전화 카메라 셔터 소리에 놀라 티샷을 실수하자 갤러리를 향해 손가락 욕을 날리고 그라운드를 클럽으로 내리찍어 사회적인 파문을 일으켰다.
이번 시즌 김비오는 대구경북오픈까지 2승을 거두며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올랐다. 2010년에 이어 9년 만에 KPGA투어 올해의 선수에 해당하는 대상을 꿈꿨으나 징계로 물거품이 됐다.
KPGA 상벌위원회는 “김비오는 (대상 여부를 결정하는) 제네시스 포인트 등 2019시즌 코리안투어 모든 개인 기록 순위에서 제외한다”라고 밝혔다.
김비오는 대구경북오픈 정상에 오르며 이번 시즌 KPGA투어 첫 다승자로 등극했다. 2010시즌 신인왕·최저타수상·대상 3관왕이나 2012년 상금왕의 영광을 재현할 수도 있었지만, 개인상 자격 박탈로 무산됐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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