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림, 피겨 챌린저 시리즈서 2위…최다빈은 7위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김예림(16·수리고)이 2019-20 ISU 피겨 챌린저 시리즈 네벨혼 트로피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2위에 올랐다.
김예림은 28일(한국시간) 독일 오버스트도르프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19.21점을 획득, 전날 쇼트프로그램(67.06점)과 합해 총 186.27점을 받아 2위를 차지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2위에 오른 김예림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8.25점, 예술점수(PCS) 60.96점을 받으며 2위를 지켰다.
마리아 벨(미국)에 불과 1.39점 차로 뒤져 쇼트프로그램 2위였던 김예림은 아쉽게 역전 우승에 실패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68.45점으로 1위였던 벨은 프리스케이팅에서 136.68점을 받아 총점 205.13점으로 우승했다.
이번 대회 총점은 지난해 9월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딸 때 세운 자신의 ISU 공인 최고점(196.34점)에는 모자랐다.
함께 출전한 최다빈(19·고려대)은 프리스케이팅에서 103.27점을 얻어 쇼트프로그램(53.91점)과 합해 총 157.18점을 얻어 7위에 머물렀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