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조커와 고릴라가 옥타곤에서 싸운다면?
이번 주 일요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160(이하 UFN 160)에 ‘조커’ 잭 허맨슨과 ‘킬라 고릴라(The killa gorilla)’ 제라드 캐노니어가 메인이벤터로 나선다.
미들급 랭킹 5위 허맨슨과 9위 캐노니어의 맞대결이 펼쳐질 UFN 160의 메인카드 경기는 내일(29일) 새벽 3시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허맨슨은 4연승을 이어 가고 있다. 2018년 5월 탈레스 레이테스를 TKO로 꺾은 이후 매 경기 승리를 거듭했고, 지난 4월에는 ‘악어’ 자카레 소우자를 상대로도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당시 요엘 로메로의 대체 선수로 출전한 허맨슨은 4주간의 짧은 훈련에도 베테랑 소우자에게 우위를 점하며 랭킹 5위로 도약했다. UFC 최초로 덴마크에서 개최되는 이번 경기에서 홈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허맨슨이 5연승을 기록할 수 있을까.
캐노니어는 상대 선수는 물론이고 홈 관중들의 야유와도 싸워야 한다. 그러나 이미 직전 대회에서 이를 경험했고, 또 극복했다. UFC 237에서 앤더슨 실바를 만난 캐노니어는 브라질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서도 1승을 추가했다. 두 대회 연속으로 따낸 TKO 승리였다. UFC에서만 13년을 싸운 실바를 1라운드에 꺾으며 자신의 이름을 알린 캐노니어가 이번에도 홈 어드밴티지를 얻을 상대 선수를 이길 수 있을까.
허맨슨과 캐노니어 모두 직전 경기에서 UFC에서 잔뼈가 굵은 선수들을 제압했다. 이제는 스타로 거듭날 수 있는 경기를 보여줘야 한다. 랭킹 9위인 캐노니어에게 이번 맞대결은 컨텐더 도약의 기회고, 5위 허맨슨에게는 타이틀 도전으로 향하는 여정이다. 해외 격투기 매체 ‘MMA 마니아’에 따르면 허맨슨은 이번 경기에 이기고 타이틀샷을 받길 원한다. 2위 파울로 코스타와의 대결은 ‘플랜B’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커와 고릴라가 옥타곤에서 싸운다면?
이번 주 일요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160(이하 UFN 160)에 ‘조커’ 잭 허맨슨과 ‘킬라 고릴라(The killa gorilla)’ 제라드 캐노니어가 메인이벤터로 나선다.
미들급 랭킹 5위 허맨슨과 9위 캐노니어의 맞대결이 펼쳐질 UFN 160의 메인카드 경기는 내일(29일) 새벽 3시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허맨슨은 4연승을 이어 가고 있다. 2018년 5월 탈레스 레이테스를 TKO로 꺾은 이후 매 경기 승리를 거듭했고, 지난 4월에는 ‘악어’ 자카레 소우자를 상대로도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당시 요엘 로메로의 대체 선수로 출전한 허맨슨은 4주간의 짧은 훈련에도 베테랑 소우자에게 우위를 점하며 랭킹 5위로 도약했다. UFC 최초로 덴마크에서 개최되는 이번 경기에서 홈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허맨슨이 5연승을 기록할 수 있을까.
캐노니어는 상대 선수는 물론이고 홈 관중들의 야유와도 싸워야 한다. 그러나 이미 직전 대회에서 이를 경험했고, 또 극복했다. UFC 237에서 앤더슨 실바를 만난 캐노니어는 브라질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서도 1승을 추가했다. 두 대회 연속으로 따낸 TKO 승리였다. UFC에서만 13년을 싸운 실바를 1라운드에 꺾으며 자신의 이름을 알린 캐노니어가 이번에도 홈 어드밴티지를 얻을 상대 선수를 이길 수 있을까.
허맨슨과 캐노니어 모두 직전 경기에서 UFC에서 잔뼈가 굵은 선수들을 제압했다. 이제는 스타로 거듭날 수 있는 경기를 보여줘야 한다. 랭킹 9위인 캐노니어에게 이번 맞대결은 컨텐더 도약의 기회고, 5위 허맨슨에게는 타이틀 도전으로 향하는 여정이다. 해외 격투기 매체 ‘MMA 마니아’에 따르면 허맨슨은 이번 경기에 이기고 타이틀샷을 받길 원한다. 2위 파울로 코스타와의 대결은 ‘플랜B’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