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벨기에 출신 왕년의 테니스 스타 킴 클리스터스(36)가 현역 복귀를 선언했다.
클리스터스는 12일 밤(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Clijsterskim)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현역 복귀를 발표했다.
"내 인생에서 정말 하고싶은 일이 무엇인가?"라며 말문을 연 그녀는 "지난 7년간 나는 어머니 역할에 충실해왔다. 이 시간이 너무 좋았다"며 한 가정의 어머니로서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그러나 프로 테니스 선수로 보냈던 시간들도 좋아했다. 솔직히 말하면 그 느낌이 그리웠다"며 현역 시절 뛰는 모습도 함께 보여줬다.
고민 끝에 그녀가 내린 결론은 "두 가지를 모두 시도하면 어떨까?"였다. "사랑스런 세 아이의 엄마이면서 동시에 내가 될 수 있는한 최고의 테니스 선수가 될 수 있을까? 한 번 해보기로 했다"며 현역 복귀를 위해 훈련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2020년에 봅시다"라며 다음 시즌 현역 복귀를 알렸다.
지난 1997년 8월 프로에 데뷔한 클리스터스는 여자 단식 부문에서 호주 오픈(2011), US오픈(2005, 2009, 2010) 우승을 차지했으며 프랑스 오픈에서 두 차례(2001, 2003) 결승에 진출했다. 2003년 8월에는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복식에서도 2003년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07년 5월 은퇴 선언 후 농구 선수 브라이언 린치와 결혼했던 그녀는 2009년 다시 현역에 복귀, 2012년까지 뛰었다. 이번에 두 번째로 복귀를 선언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벨기에 출신 왕년의 테니스 스타 킴 클리스터스(36)가 현역 복귀를 선언했다.
클리스터스는 12일 밤(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Clijsterskim)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현역 복귀를 발표했다.
"내 인생에서 정말 하고싶은 일이 무엇인가?"라며 말문을 연 그녀는 "지난 7년간 나는 어머니 역할에 충실해왔다. 이 시간이 너무 좋았다"며 한 가정의 어머니로서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그러나 프로 테니스 선수로 보냈던 시간들도 좋아했다. 솔직히 말하면 그 느낌이 그리웠다"며 현역 시절 뛰는 모습도 함께 보여줬다.
고민 끝에 그녀가 내린 결론은 "두 가지를 모두 시도하면 어떨까?"였다. "사랑스런 세 아이의 엄마이면서 동시에 내가 될 수 있는한 최고의 테니스 선수가 될 수 있을까? 한 번 해보기로 했다"며 현역 복귀를 위해 훈련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2020년에 봅시다"라며 다음 시즌 현역 복귀를 알렸다.
Hi guys, I’m excited to finally be able to share this news with you… #wta #2020 pic.twitter.com/tm7jYMEwrH
— Kim Clijsters (@Clijsterskim) September 12, 2019
지난 1997년 8월 프로에 데뷔한 클리스터스는 여자 단식 부문에서 호주 오픈(2011), US오픈(2005, 2009, 2010) 우승을 차지했으며 프랑스 오픈에서 두 차례(2001, 2003) 결승에 진출했다. 2003년 8월에는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복식에서도 2003년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07년 5월 은퇴 선언 후 농구 선수 브라이언 린치와 결혼했던 그녀는 2009년 다시 현역에 복귀, 2012년까지 뛰었다. 이번에 두 번째로 복귀를 선언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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