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대한체육회가 2일 제27차 이사회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혁신위원회 권고안을 반박했다.
이날 체육회 이사회는 ‘대한민국 스포츠 새로운 100년을 위한 다짐, 스포츠시스템 혁신방안’을 논의하면서 “문체부 혁신위가 권고한 대한체육회와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분리안은 산적한 문제를 해결할 근본적 대안이 될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체육회는 “2020년 국가올림픽위원회협회(ANOC) 총회 개최, 2024 동계유스올림픽 및 2032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준비하는 현 상황에서 시의적절하지도 않다”라며 혁신위 권고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시스템 혁신방안’에는 “대한체육회 분리에 대한 논의는 체육계의 자발적인 동의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승인이 필요한 사항으로 신중한 고려가 필요하다”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체육회는 “기관 내부구성원(대의원)의 자발적 동의 없이 법 개정을 통한 강제적인 분리는 비민주적인 방식으로 체육인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IOC도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한체육회는 2009년 대한올림픽위원회, 2016년에는 국민생활체육회와 통합했다. “기존 전문-국제체육 업무에서 국제체육 업무만을 대한체육회로 이관하는 것은, 2016년 ‘체육단체 통합을 통한 유기적 연계’라는 취지와도 모순된다”라는 내용이 ‘스포츠시스템 혁신방안’에 담겼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한체육회가 2일 제27차 이사회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혁신위원회 권고안을 반박했다.
이날 체육회 이사회는 ‘대한민국 스포츠 새로운 100년을 위한 다짐, 스포츠시스템 혁신방안’을 논의하면서 “문체부 혁신위가 권고한 대한체육회와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분리안은 산적한 문제를 해결할 근본적 대안이 될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체육회는 “2020년 국가올림픽위원회협회(ANOC) 총회 개최, 2024 동계유스올림픽 및 2032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준비하는 현 상황에서 시의적절하지도 않다”라며 혁신위 권고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시스템 혁신방안’에는 “대한체육회 분리에 대한 논의는 체육계의 자발적인 동의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승인이 필요한 사항으로 신중한 고려가 필요하다”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체육회는 “기관 내부구성원(대의원)의 자발적 동의 없이 법 개정을 통한 강제적인 분리는 비민주적인 방식으로 체육인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IOC도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한체육회는 2009년 대한올림픽위원회, 2016년에는 국민생활체육회와 통합했다. “기존 전문-국제체육 업무에서 국제체육 업무만을 대한체육회로 이관하는 것은, 2016년 ‘체육단체 통합을 통한 유기적 연계’라는 취지와도 모순된다”라는 내용이 ‘스포츠시스템 혁신방안’에 담겼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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