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UCL 상대는? 30일 조추첨 및 올해의선수상 시상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동형 기자
2019-20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본선 판도를 가늠할 수 있을 조 추첨식이 30일(한국시간) 오전 1시 열린다.
조 추첨식은 32팀이 조별리그 대진을 정하는 행사다. 손흥민(27)의 토트넘, 이강인(18)의 발렌시아, 황희찬(23)의 잘츠부르크 등 한국 선수들 소속팀이 어떤 팀들과 같은 조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문턱까지 올라갔다가 좌절을 겪었다. 위르겐 클롭(52) 감독의 리버풀을 만나 0-2 패배를 당한 것. 경기 종료 후 아쉬운 눈물을 삼켰던 손흥민은 이번 시즌 어떤 발자취를 남기게 될까.

UEFA 올해의 선수상 후보. 사진=UEFA 공식 홈페이지

이날은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뿐 아니라 2018-19 UEFA 올해의 선수상 시상식도 열린다. 바르셀로나 공격수 리오넬 메시(32·아르헨티나)와 유벤투스 포워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포르투갈), 리버풀 수비수 버질 반다이크(28·네덜란드)가 최종후보다.
투표 유출 결과 메시가 2009·2011·2015년에 이어 통산 4번째로 UEFA 시즌 MVP가 된다는 주장도 나왔다. 그러나 전통적으로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선수가 유리했던 것을 생각하면 반다이크도 여전히 강력한 후보다.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식 및 UEFA 올해의 선수 시상식은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온(SPOTV ON)이 생중계한다. sportska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