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동형 기자
지난달 재충전 후 반전에 성공한 최원태(22·키움)가 1년 만에 kt를 상대한다.
최원태는 10일 수원 kt전에 선발로 등판한다. kt는 최원태가 올해 유일하게 상대하지 않은 팀이다. 2018년 7월 25일 고척 경기 이후 350일 만이다.
창단 첫 9연승을 달리며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던 kt는 기세가 한풀 꺾였다. 키움은 9일 kt를 12-3으로 크게 이겼다. 키움은 6월 이후 23승 9패로 가장 흐름이 좋은 팀이다. 두산과 0.5경기차로 2위 싸움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최원태가 힘을 보태야 한다. 2015년 신인 1차 지명으로 프로에 입문한 최원태는 통산 kt전 6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4.65를 기록했다. 2017년 부진(1승 2패 평균자책점 7.36)의 영향이 크다. 지난해에는 2승 평균자책점 2.77로 호투를 펼쳤다.
최원태는 6월 초반 흐름이 좋지 않았다. 6월 5일 고척 SK전 6이닝 5실점, 11일 창원 NC전 4이닝 8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최원태는 6월 12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관리 차원의 휴식이었다. 5월에도 열흘간 휴식을 취했다.
재정비 후 최원태는 와르르 무너지지 않고 있다. 3경기에 나가 1승 2패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했으나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했다.
타선의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 키움 타선은 6월 22일 사직 롯데전과 4일 고척 두산전에서 최원태가 마운드에 있는 동안 각각 0점과 1점만 뽑았다.
이번에는 다를 수 있다. 키움은 kt전 4연승 중이다. 시즌 전적도 7승 3패로 우세하다. 9일 경기에서도 홈런 2개 포함 16안타를 몰아치며 kt 마운드에 융단폭격을 가했다.
단, 최원태는 kt 원정에서 한 차례(2017년 5월 21일 2⅔이닝 9실점) 호되게 당한 적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kt의 시즌 홈 승률도 0.636(28승 16패)으로 과거의 kt가 아니다.
최원태는 10일 경기 포함 전반기 두 차례 등판할 계획이다. 지난해 그는 전반기에만 11승(평균자책점 3.77)을 올렸다. 올해 성적은 9일 현재 6승 3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만큼은 아니더라도 2017년(7승 6패 평균자책점 5.33)보다는 나은 페이스다. sportska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달 재충전 후 반전에 성공한 최원태(22·키움)가 1년 만에 kt를 상대한다.
최원태는 10일 수원 kt전에 선발로 등판한다. kt는 최원태가 올해 유일하게 상대하지 않은 팀이다. 2018년 7월 25일 고척 경기 이후 350일 만이다.
창단 첫 9연승을 달리며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던 kt는 기세가 한풀 꺾였다. 키움은 9일 kt를 12-3으로 크게 이겼다. 키움은 6월 이후 23승 9패로 가장 흐름이 좋은 팀이다. 두산과 0.5경기차로 2위 싸움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최원태가 힘을 보태야 한다. 2015년 신인 1차 지명으로 프로에 입문한 최원태는 통산 kt전 6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4.65를 기록했다. 2017년 부진(1승 2패 평균자책점 7.36)의 영향이 크다. 지난해에는 2승 평균자책점 2.77로 호투를 펼쳤다.
최원태는 6월 초반 흐름이 좋지 않았다. 6월 5일 고척 SK전 6이닝 5실점, 11일 창원 NC전 4이닝 8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최원태는 6월 12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관리 차원의 휴식이었다. 5월에도 열흘간 휴식을 취했다.
재정비 후 최원태는 와르르 무너지지 않고 있다. 3경기에 나가 1승 2패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했으나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했다.
타선의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 키움 타선은 6월 22일 사직 롯데전과 4일 고척 두산전에서 최원태가 마운드에 있는 동안 각각 0점과 1점만 뽑았다.
이번에는 다를 수 있다. 키움은 kt전 4연승 중이다. 시즌 전적도 7승 3패로 우세하다. 9일 경기에서도 홈런 2개 포함 16안타를 몰아치며 kt 마운드에 융단폭격을 가했다.
단, 최원태는 kt 원정에서 한 차례(2017년 5월 21일 2⅔이닝 9실점) 호되게 당한 적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kt의 시즌 홈 승률도 0.636(28승 16패)으로 과거의 kt가 아니다.
최원태는 10일 경기 포함 전반기 두 차례 등판할 계획이다. 지난해 그는 전반기에만 11승(평균자책점 3.77)을 올렸다. 올해 성적은 9일 현재 6승 3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만큼은 아니더라도 2017년(7승 6패 평균자책점 5.33)보다는 나은 페이스다. sportska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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