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박성현(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를 내주며 2주 연속 우승의 위기를 맞았다.
박성현은 7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오나이다의 손베리 크리크(파72·6646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버디 7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17언더파 127타로 단독 선두였던 박성현은 사흘간 합계 20언더파 196타를 기록, 재미교포 티파니 조(33),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펑산산(중국)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월요 예선을 거쳐 출전한 재미교포 노예림(18)이 3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에 한 타 뒤진 단독 5위(19언더파 197타)에 이름을 올려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양희영(30)이 공동 6위(18언더파 198타), 김효주(24)가 공동 9위(16언더파 200타)에 올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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