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황석조 기자
장정석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다시 떠올리며 미소 지은 지난 밤 경기 세 장면은 무엇일까.
장 감독은 2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어제(25일) 경기 기분 좋은 세 장면이 있었다”고 밝혔다.
오랜만에 짜릿한 홈런포를 날린 박병호, 나란히 멀티히트를 작성한 송성문-임병욱이 장 감독을 기쁘게 했다.
장 감독은 “(박병호 홈런은) 어제 가장 기분 좋았던 장면 중 하나”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병호가 분명 심리적인 요인이 있을 것이다. 지금도 100%상태는 아니다”면서도 “이제 (상승세가) 시작이지 않을까 싶다”고 웃었다.
이달 초 침체된 페이스로 인해 1군에서 제외됐던 박병호는 지난 22일 복귀해 다시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아직 몇 경기에 불과하지만 최상의 상태가 나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전날(25일) 경기 장기인 시원한 대포로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한편 장 감독은 나란히 멀티히트를 맛본 송성문과 임병욱도 칭찬했다. 이번 시즌 두 선수는 기대에 비해 아쉬운 성적을 기록 중이기에 사령탑으로 고심이 컸다. 해줘야 하는 팀 미래기에 거듭 기회를 주고 있지만 성과가 미미했다. 그런 가운데 두 선수가 팀 승리 발판이 되는 멀티히트를 작성, 자신감을 찾을 여지를 만들었다.
장 감독은 이중 특히 송성문에 대해 “그간 성문이가 날린 타구들이 잘 맞고도 (상대) 야수 정면으로 향하더라”면서 “사실 성문이가 수치적으로는 라인업에 들기 힘든 상태이긴 하다. 경기를 잘 못 나가는 가운데 타격감이 쉽지 않을 터다”고 말했다.
장 감독은 이어 “서건창이 빠지게 됐기 때문에 앞으로 기회를 더 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정석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다시 떠올리며 미소 지은 지난 밤 경기 세 장면은 무엇일까.
장 감독은 2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어제(25일) 경기 기분 좋은 세 장면이 있었다”고 밝혔다.
오랜만에 짜릿한 홈런포를 날린 박병호, 나란히 멀티히트를 작성한 송성문-임병욱이 장 감독을 기쁘게 했다.
장 감독은 “(박병호 홈런은) 어제 가장 기분 좋았던 장면 중 하나”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병호가 분명 심리적인 요인이 있을 것이다. 지금도 100%상태는 아니다”면서도 “이제 (상승세가) 시작이지 않을까 싶다”고 웃었다.
이달 초 침체된 페이스로 인해 1군에서 제외됐던 박병호는 지난 22일 복귀해 다시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아직 몇 경기에 불과하지만 최상의 상태가 나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전날(25일) 경기 장기인 시원한 대포로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한편 장 감독은 나란히 멀티히트를 맛본 송성문과 임병욱도 칭찬했다. 이번 시즌 두 선수는 기대에 비해 아쉬운 성적을 기록 중이기에 사령탑으로 고심이 컸다. 해줘야 하는 팀 미래기에 거듭 기회를 주고 있지만 성과가 미미했다. 그런 가운데 두 선수가 팀 승리 발판이 되는 멀티히트를 작성, 자신감을 찾을 여지를 만들었다.
장 감독은 이중 특히 송성문에 대해 “그간 성문이가 날린 타구들이 잘 맞고도 (상대) 야수 정면으로 향하더라”면서 “사실 성문이가 수치적으로는 라인업에 들기 힘든 상태이긴 하다. 경기를 잘 못 나가는 가운데 타격감이 쉽지 않을 터다”고 말했다.
장 감독은 이어 “서건창이 빠지게 됐기 때문에 앞으로 기회를 더 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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