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이상철 기자
13일 KBO리그 잠실 롯데전에서 김현수(LG)의 안타는 2개였다. LG의 첫 번째 안타와 마지막 안타였다. 귀중했다. 하나는 퍼펙트를 깨는 안타였으며, 다른 하나는 승부를 끝내는 안타였다.
LG는 김현수의 안타에 힘입어 공격의 활로를 뚫으며 롯데를 4-3으로 이겼다. 10회말 2사 만루서 내야안타로 결승 타점을 올린 김현수는 개인 통산 5번째 끝내기 안타를 기록했다.
1997년 4월 15~17일 잠실 해태-LG전 이후 22년 만에 펼쳐진 3연전 연장에서 LG는 2승 1무를 거뒀다. 39승 1무 27패로 3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4위 키움과 승차는 3.5경기로 벌어졌다.
득점이 필요할 때마다 터진 김현수의 안타였다. LG는 4회말 2사까지 롯데 새 외국인투수 다익손에 ‘퍼펙트’로 당하며 0-1로 끌려갔다. 그러나 김현수의 첫 안타 뒤 조셉의 2점 홈런이 터졌다.
김현수는 3-3의 6회말 1사 3루서 파울 홈런을 쳐 아쉬움을 삼켰으나 10회말 2사 만루서 끝내기 안타를 때리며 결국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김현수는 경기 후 “어려운 경기였는데 승리할 수 있어 기분 좋다. 힘든 경기를 많이 하다 보면 지치는 건 어쩔 수 없다. 체력 관리를 잘해서 더 좋아져야 한다. 현재 선수단 분위기가 너무 좋다. 다들 이기고 싶은 마음도 강하다. 많은 경기 남아있다. 계속 집중력 있게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승장 류중일 감독은 “선수들이 사흘 연속 연장 치러 고생했다. 오늘도 끝까지 집중력 잃지 않은 게 좋은 결과를 만들어낸 것 같다”라고 말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3일 KBO리그 잠실 롯데전에서 김현수(LG)의 안타는 2개였다. LG의 첫 번째 안타와 마지막 안타였다. 귀중했다. 하나는 퍼펙트를 깨는 안타였으며, 다른 하나는 승부를 끝내는 안타였다.
LG는 김현수의 안타에 힘입어 공격의 활로를 뚫으며 롯데를 4-3으로 이겼다. 10회말 2사 만루서 내야안타로 결승 타점을 올린 김현수는 개인 통산 5번째 끝내기 안타를 기록했다.
1997년 4월 15~17일 잠실 해태-LG전 이후 22년 만에 펼쳐진 3연전 연장에서 LG는 2승 1무를 거뒀다. 39승 1무 27패로 3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4위 키움과 승차는 3.5경기로 벌어졌다.
득점이 필요할 때마다 터진 김현수의 안타였다. LG는 4회말 2사까지 롯데 새 외국인투수 다익손에 ‘퍼펙트’로 당하며 0-1로 끌려갔다. 그러나 김현수의 첫 안타 뒤 조셉의 2점 홈런이 터졌다.
김현수는 3-3의 6회말 1사 3루서 파울 홈런을 쳐 아쉬움을 삼켰으나 10회말 2사 만루서 끝내기 안타를 때리며 결국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김현수는 경기 후 “어려운 경기였는데 승리할 수 있어 기분 좋다. 힘든 경기를 많이 하다 보면 지치는 건 어쩔 수 없다. 체력 관리를 잘해서 더 좋아져야 한다. 현재 선수단 분위기가 너무 좋다. 다들 이기고 싶은 마음도 강하다. 많은 경기 남아있다. 계속 집중력 있게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승장 류중일 감독은 “선수들이 사흘 연속 연장 치러 고생했다. 오늘도 끝까지 집중력 잃지 않은 게 좋은 결과를 만들어낸 것 같다”라고 말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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