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26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상대로 7승 사냥에 나선다.
지역 일간지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의 빌 플렁킷 기자는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피츠버그 원정 3연전에 나서는 다저스 선발투수를 공개했다.
25일(1차전)엔 워커 뷸러, 26일(2차전)에는 류현진이 나선다고 전했다.
류현진이 오는 29일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선발 투수로 나선다. 류현진은 박찬호 이후 한국인 투수로는 두 번째로 메이저리그 개막전 선발 투수의 영예를 안았다. [연합뉴스]
27일 열리는 3차전 선발은 미정이지만 마에다 겐타가 부상 복귀전을 치를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이에 따라 류현진은 26일 오전 8시 15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리는 피츠버그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피츠버그전에서 대단히 강했다. 5경기에 등판해 32⅓이닝을 소화하며 5승 무패에 평균자책점 2.51의 빼어난 성적을 냈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가 16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MLB) 경기를 앞두고 상념에 잠긴 모습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2회부터 최근 31이닝 동안 단 1점도 내주지 않은 류현진이 피츠버그를 상대로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갈지도 관심사다.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연속 무실점 기록은 박찬호(은퇴)가 보유하고 있다.박찬호는 다저스에서 뛰던 2000년 9월 2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부터 2001년 4월 8일 샌프란시스코전까지 3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이 이번 피츠버그전에서 3이닝 이상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 박찬호의 기록을 넘어선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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