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안준철 기자
“(이)대은이형 승리를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kt위즈 내야수 강민국이 팀 승리를 이끄는 결승타를 때리고도 웃지 못했다. 이날 눈앞까지 왔던 첫 승을 날린 선발 이대은에 대한 미안함 때문이었다.
kt는 1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8회말 3점을 뽑는 집중력을 앞세워 7-6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선발 이대은의 호투를 앞세운 kt는 5회까지 4-0으로 앞섰다. 그러나 6회 키움에 6실점하고 말았다. 수비 실책과 야수선택이 겹친 6실점이었다. 야수선택을 한 주인공이 바로 유격수 강민국이었다.
그러나 강민국은 6-6을 만든 8회말 유격수 옆 내야안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이날 경기의 결승타였다. NC다이노스에서 kt로 이적 후 기록한 첫 결승타였다.
경기 후 강민국은 “먼저 (이)대은이형 승리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내가 쉽게 잡았다면 대은이형 쉽게 승리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다음 플레이에서는 잔 실수 줄이고, 이기기 위해 집중하려 했다”고 말했다. 이어 “부담감 갖지 않고 컨택 가져간 게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 자신감 가질 수 있게 많은 조언 해주신 감독님과 코칭스태프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대은이형 승리를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kt위즈 내야수 강민국이 팀 승리를 이끄는 결승타를 때리고도 웃지 못했다. 이날 눈앞까지 왔던 첫 승을 날린 선발 이대은에 대한 미안함 때문이었다.
kt는 1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8회말 3점을 뽑는 집중력을 앞세워 7-6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선발 이대은의 호투를 앞세운 kt는 5회까지 4-0으로 앞섰다. 그러나 6회 키움에 6실점하고 말았다. 수비 실책과 야수선택이 겹친 6실점이었다. 야수선택을 한 주인공이 바로 유격수 강민국이었다.
그러나 강민국은 6-6을 만든 8회말 유격수 옆 내야안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이날 경기의 결승타였다. NC다이노스에서 kt로 이적 후 기록한 첫 결승타였다.
경기 후 강민국은 “먼저 (이)대은이형 승리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내가 쉽게 잡았다면 대은이형 쉽게 승리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다음 플레이에서는 잔 실수 줄이고, 이기기 위해 집중하려 했다”고 말했다. 이어 “부담감 갖지 않고 컨택 가져간 게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 자신감 가질 수 있게 많은 조언 해주신 감독님과 코칭스태프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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