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거 선발은 현시점에서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
한국 야구대표팀 김경문 감독은 오는 11월에 열리는 프리미어12에 국내파 위주로 대표팀을 꾸릴 계획임을 밝혔다. 다만 차출이 된다면 해외파 포함 여부에 대한 논의 여지는 남기긴 했다.
15일 오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는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서울 예선라운드 기자회견이 열렸다.
김 감독을 비롯, 한국야구위원회(KBO) 정운찬 총재와 김응용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회장, WBSC 리카르도 프라카리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19 프리미어12 서울 예선라운드(C조)의 경기일정 발표와 우승 트로피 및 대회 공식 프로모션 영상 공개, 기자회견 등이 진행됐다.
특히, KBO와 WBSC는 이 자리에서 KBO 이승엽 홍보대사를 2019 프리미어12 서울 예선라운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2019 프리미어12 서울 예선라운드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되며, 세계랭킹 3위인 한국은 쿠바(5위), 호주(7위), 캐나다(10위)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대진 일정은 11월6일 오후 12시 캐나다-쿠바/오후 7시 호주-한국, 11월7일 오후 12시 호주-쿠바/오후 7시 한국-캐나다, 11월8일 오후 12시 캐나다-호주/오후 7시 쿠바-한국으로 발표됐다.
김경문 감독은 “프리미어 12 초대 챔피언팀을 이끄는 감독으로서 개인적으로는 오랜만에 국가대표 감독으로서 설렘 잠시 뒤로하고, 국민들께 감동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무래도 대표팀 선수 선발과 관련한 질문이 먼저 나올 수밖에 없었다. 김경문 감독이 대표팀 사령탑에 취임하게 된 계기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선수 선발과 관련해 선동열 감독의 중도 사퇴 때문이었다. 그래서 조심스러웠다. 김 감독은 “아직 확실하진 않지만, 성적이 우선이다. 올해 뛰는 성적과 그 동안 선수들이 뛰어왔던 기록을 확실하게 참고할 생각이다”라고 원론적인 답변을 남겼다.
신인 선수들이 눈에 띄는 2019시즌인 만큼 관련 질문도 나왔다. 김 감독은 “선수 이름은 말할 순 없지만 몇 명 있다. 팀 위해서 열심히 뛰는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라며 “투수 쪽에 굉장히 마음에 드는 선수들이 있다. 시간이 지나 우리 스태프들과 모여서 최종 결정을 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C조에 함께 묶인 호주, 캐나다, 쿠바의 전력에 대해서는 “주위에서 한국이 낫다고는 하지만 감독 입장에서는 걱정이다. 아직 시일이 많이 남았으니까 조금 더 전력분석해서 한국에서 뛰고 있는 외국인 선수들이 있으니 잘 준비해서 좋은 성적 낼 준비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메이저리거를 대표팀에 포함시키는 방안은 현시점에서는 가능성이 낮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관련이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김 감독은 “메이저리그 선수들에 대한 선발 여부는 생각 안하고 있다. 한국의 좋은 선수들을 꾸려 구성할 것이고, 마지막에 메이저리거들이 합류할 수 있다면 그때 스태프들과 논의해 결정하겠다”라고 역시 조심스럽게 답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소공동) 안준철 기자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 야구대표팀 김경문 감독은 오는 11월에 열리는 프리미어12에 국내파 위주로 대표팀을 꾸릴 계획임을 밝혔다. 다만 차출이 된다면 해외파 포함 여부에 대한 논의 여지는 남기긴 했다.
15일 오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는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서울 예선라운드 기자회견이 열렸다.
김 감독을 비롯, 한국야구위원회(KBO) 정운찬 총재와 김응용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회장, WBSC 리카르도 프라카리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19 프리미어12 서울 예선라운드(C조)의 경기일정 발표와 우승 트로피 및 대회 공식 프로모션 영상 공개, 기자회견 등이 진행됐다.
특히, KBO와 WBSC는 이 자리에서 KBO 이승엽 홍보대사를 2019 프리미어12 서울 예선라운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2019 프리미어12 서울 예선라운드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되며, 세계랭킹 3위인 한국은 쿠바(5위), 호주(7위), 캐나다(10위)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대진 일정은 11월6일 오후 12시 캐나다-쿠바/오후 7시 호주-한국, 11월7일 오후 12시 호주-쿠바/오후 7시 한국-캐나다, 11월8일 오후 12시 캐나다-호주/오후 7시 쿠바-한국으로 발표됐다.
김경문 감독은 “프리미어 12 초대 챔피언팀을 이끄는 감독으로서 개인적으로는 오랜만에 국가대표 감독으로서 설렘 잠시 뒤로하고, 국민들께 감동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무래도 대표팀 선수 선발과 관련한 질문이 먼저 나올 수밖에 없었다. 김경문 감독이 대표팀 사령탑에 취임하게 된 계기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선수 선발과 관련해 선동열 감독의 중도 사퇴 때문이었다. 그래서 조심스러웠다. 김 감독은 “아직 확실하진 않지만, 성적이 우선이다. 올해 뛰는 성적과 그 동안 선수들이 뛰어왔던 기록을 확실하게 참고할 생각이다”라고 원론적인 답변을 남겼다.
신인 선수들이 눈에 띄는 2019시즌인 만큼 관련 질문도 나왔다. 김 감독은 “선수 이름은 말할 순 없지만 몇 명 있다. 팀 위해서 열심히 뛰는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라며 “투수 쪽에 굉장히 마음에 드는 선수들이 있다. 시간이 지나 우리 스태프들과 모여서 최종 결정을 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C조에 함께 묶인 호주, 캐나다, 쿠바의 전력에 대해서는 “주위에서 한국이 낫다고는 하지만 감독 입장에서는 걱정이다. 아직 시일이 많이 남았으니까 조금 더 전력분석해서 한국에서 뛰고 있는 외국인 선수들이 있으니 잘 준비해서 좋은 성적 낼 준비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메이저리거를 대표팀에 포함시키는 방안은 현시점에서는 가능성이 낮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관련이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김 감독은 “메이저리그 선수들에 대한 선발 여부는 생각 안하고 있다. 한국의 좋은 선수들을 꾸려 구성할 것이고, 마지막에 메이저리거들이 합류할 수 있다면 그때 스태프들과 논의해 결정하겠다”라고 역시 조심스럽게 답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소공동) 안준철 기자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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