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황석조 기자] 이재원(SK)이 캡틴의 품격을 증명했다. 데뷔 첫 끝내기 홈런을 날리며 팀의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다.
SK는 28일 인천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LG와 경기서 3-1로 승리했다. 시리즈 첫 경기를 내줬지만 이어 2연승 행진. 2경기 모두 끝내기 안타 그리고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를 매조지었다.
마운드에 비해 타선이 터지지 않던 경기. 승부는 2연속 연장으로 흐르는 듯 했으나 SK에는 이재원이 있었다. 그는 9회말 2사 주자 1루 상황서 상대투수 고우석의 136km짜리 슬라이더를 때려내 좌측 담장을 넘겨버렸다. 타구를 바라보던 이재원이 공이 담장을 넘자 어린아이처럼 환호했다. 2연속 끝내기 승에 SK 선수들도 벅찬 세레머니를 즐겼다.
경기 후 이재원은 “오늘 감이 좋았는데 야수 정면으로 가는 타구가 계속 나와 빗맞더라도 안타가 하나는 나오겠지 생각했는데 제대로 맞은 타구가 아니었는데 홈런으로 이어졌다”며 “안타를 못 쳐도 시원하게 내 스윙을 하고 싶었는데 홈런이 나와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K는 28일 인천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LG와 경기서 3-1로 승리했다. 시리즈 첫 경기를 내줬지만 이어 2연승 행진. 2경기 모두 끝내기 안타 그리고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를 매조지었다.
마운드에 비해 타선이 터지지 않던 경기. 승부는 2연속 연장으로 흐르는 듯 했으나 SK에는 이재원이 있었다. 그는 9회말 2사 주자 1루 상황서 상대투수 고우석의 136km짜리 슬라이더를 때려내 좌측 담장을 넘겨버렸다. 타구를 바라보던 이재원이 공이 담장을 넘자 어린아이처럼 환호했다. 2연속 끝내기 승에 SK 선수들도 벅찬 세레머니를 즐겼다.
경기 후 이재원은 “오늘 감이 좋았는데 야수 정면으로 가는 타구가 계속 나와 빗맞더라도 안타가 하나는 나오겠지 생각했는데 제대로 맞은 타구가 아니었는데 홈런으로 이어졌다”며 “안타를 못 쳐도 시원하게 내 스윙을 하고 싶었는데 홈런이 나와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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