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이상철 기자] ‘2018시즌 홈런왕’ 김재환(31·두산)의 시즌 첫 아치는 개막 3경기 만에 그려졌다.
김재환은 26일 프로야구 잠실 키움전에 4번타자로 출전해 7회말 1사 1,2루서 3점 홈런을 터뜨렸다. 김재환의 한 방으로 팽팽하던 흐름은 두산으로 완전히 기울었다. 두산은 키움을 7-2로 이겼다.
김재환은 마수걸이 홈런이 늦는 타자가 아니다. 2018년에는 4경기, 2017년에는 5경기 만에 홈런을 쳤다. 2015년과 2016년에는 시즌 첫 경기에서 대포를 터뜨렸다.
한화와 개막 2연전에서 무안타에 그쳤던 김재환이나 보란 듯이 괴력을 과시했다. 홈런왕 2연패를 향한 본격적인 시동이다. 김재환은 2018시즌 44개의 아치를 그려 첫 홈런왕에 올랐다.
투수 김상수의 실투였다. 공이 가운데로 몰렸다. 그러나 장정석 키움 감독은 “투수의 실투여도 결과적으로 타자가 잘 친 거다. (반대로)우리는 실투를 공략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김재환은 “홈런을 별로 의식하지 않았다. 빨리 첫 홈런을 쳐야 한다는 조급함도 없었다. 그냥 세게 치려고 했을 뿐이다”라고 밝혔다.
김재환이 반가운 건 홈런보다 안타다. 6회말 2사 1루서 2루타를 때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7회말 홈런까지 그는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도 0.000에서 0.250으로 상승했다. 장타율은 1.205까지 치솟았다.
김재환은 “(첫)홈런보다 (첫)안타를 쳐서 다행이었다. 부담을 덜은 것 같다”라며 웃었다. 타격감을 되찾으면서 장타력을 뽐낸 그는 27일 경기에도 4번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재환은 26일 프로야구 잠실 키움전에 4번타자로 출전해 7회말 1사 1,2루서 3점 홈런을 터뜨렸다. 김재환의 한 방으로 팽팽하던 흐름은 두산으로 완전히 기울었다. 두산은 키움을 7-2로 이겼다.
김재환은 마수걸이 홈런이 늦는 타자가 아니다. 2018년에는 4경기, 2017년에는 5경기 만에 홈런을 쳤다. 2015년과 2016년에는 시즌 첫 경기에서 대포를 터뜨렸다.
한화와 개막 2연전에서 무안타에 그쳤던 김재환이나 보란 듯이 괴력을 과시했다. 홈런왕 2연패를 향한 본격적인 시동이다. 김재환은 2018시즌 44개의 아치를 그려 첫 홈런왕에 올랐다.
투수 김상수의 실투였다. 공이 가운데로 몰렸다. 그러나 장정석 키움 감독은 “투수의 실투여도 결과적으로 타자가 잘 친 거다. (반대로)우리는 실투를 공략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김재환은 “홈런을 별로 의식하지 않았다. 빨리 첫 홈런을 쳐야 한다는 조급함도 없었다. 그냥 세게 치려고 했을 뿐이다”라고 밝혔다.
김재환이 반가운 건 홈런보다 안타다. 6회말 2사 1루서 2루타를 때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7회말 홈런까지 그는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도 0.000에서 0.250으로 상승했다. 장타율은 1.205까지 치솟았다.
김재환은 “(첫)홈런보다 (첫)안타를 쳐서 다행이었다. 부담을 덜은 것 같다”라며 웃었다. 타격감을 되찾으면서 장타력을 뽐낸 그는 27일 경기에도 4번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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