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시즌 개막을 3일 앞두고 개막전 선발을 교체했다.
오리올스는 26일(한국시간) 알렉스 콥을 오른 사타구니 염좌 부상으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고 발표했다.
콥은 지난 25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 등판 도중 사타구니에 부상을 입었다.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개막전 등판이 불발됐다.
그는 4년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도 개막전 선발로 낙점됐지만 캠프 도중 팔꿈치 부상이 발생, 이를 포기했다. 다시 한 번 개막전 선발 등판 기회를 놓쳤다.
브랜든 하이드 볼티모어 감독은 "아주 나쁜 타이밍에 다쳤다. 그가 개막전 등판을 정말 기대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희망을 놓지 않았지만, (무리하게 던지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니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4년전처럼 심한 부상은 아니라는 것이다. MLB.com은 오리올스 구단이 부상자 명단 등재 기간이 끝나는 4월 5일 홈 개막전에 등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콥의 대타는 앤드류 캐슈너. 지난 시즌 2년 1600만 달러에 오리올스와 계약한 그는 지난 시즌 28경기에서 153이닝을 던지며 4승 15패 평균자책점 5.29를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리올스는 26일(한국시간) 알렉스 콥을 오른 사타구니 염좌 부상으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고 발표했다.
콥은 지난 25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 등판 도중 사타구니에 부상을 입었다.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개막전 등판이 불발됐다.
그는 4년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도 개막전 선발로 낙점됐지만 캠프 도중 팔꿈치 부상이 발생, 이를 포기했다. 다시 한 번 개막전 선발 등판 기회를 놓쳤다.
브랜든 하이드 볼티모어 감독은 "아주 나쁜 타이밍에 다쳤다. 그가 개막전 등판을 정말 기대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희망을 놓지 않았지만, (무리하게 던지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니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4년전처럼 심한 부상은 아니라는 것이다. MLB.com은 오리올스 구단이 부상자 명단 등재 기간이 끝나는 4월 5일 홈 개막전에 등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콥의 대타는 앤드류 캐슈너. 지난 시즌 2년 1600만 달러에 오리올스와 계약한 그는 지난 시즌 28경기에서 153이닝을 던지며 4승 15패 평균자책점 5.29를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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