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창원NC파크’의 개장과 함께 KBO리그가 시작됐다. 대전에서는 새 구장 건립계획이 보다 구체화됐다. ‘야구의 봄’이 새 야구장 등장과 함께 탄력 받았다. 이제는 서울, 부산 등에 시선이 쏠린다.
지난 23일은 전국에서 2019시즌 개막 바람이 불었다. 특히 창원에서 ‘창원NC파크’가 개장하며 연이틀 구름관중을 동원, 야구의 봄을 이끌었다. 창원NC파크는 두 경기 도합 4만명이 넘는 관중을 모았다. 최신식에 메이저리그급 시설을 자랑하는 창원NC파크는 향후 NC와 창원은 물론 KBO리그 전체 발전을 이끌 하나의 성지로까지 기대를 모은다.
비슷한 시각, 대전에서도 새 구장 관련 약간이나마 진전된 움직임이 있었다. 22일 대전시는 가칭 ‘베이스볼 드림파크’를 현 대전 한밭종합운동장 부지에 새로 지어 오는 2025년 개장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아직 시간상 먼 얘기지만 1962년 만들어진 가장 낡은 경기장을 사용하는 한화로서 반색할 소식이다. 여러 변수가 남았지만 대전시의 새 구장 건설 움직임은 한 단계씩 전진 중이다.
23일 개막전을 앞둔 잠실구장 핫이슈도 단연 새 구장이었다. 창원에서의 구름관중, 대전시의 새 야구장 건설 소식이 화제를 이끌었다. 시범경기로 창원NC파크를 경험한 한용덕 한화 감독은 한 명의 야구인으로서 부러움 및 자부심을 드러냈다. 대전과 한화의 새 구장 소식관련 질문을 던지자 아직 먼 얘기라며 조심스러워하면서도 그 자체만으로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 감독과 무관하게 한화 구단 전체에서는 이번 새 구장 구체화 관련 아직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진 않았다. 조심스러워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단, 가장 낙후된 경기장을 사용한다는 오명 속 해마다 고심이 큰 한화 구단으로서는 적지 않은 기대감으로 가득할 수밖에 없었다.
올 시즌 KBO리그는 개막 초반 이렇듯 새 구장 효과에 미소 짓는 중이다. 이미 몇 년 전부터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 고척 스카이돔,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 등 새 구장 개장 속 효과를 누렸는데 창원에서 그 바람이 이어질 기미를 보였기 때문. 800만 관중 시대를 넘는 효과를 기대하는 KBO도 이른바 ‘엔팍효과’에 기대를 거는 눈치다.
야구계는 서울과 부산의 새 구장 건설을 숙원사업으로 바라보고 있다. KBO리그 산업화와 양적성장이 서울과 부산의 움직임에 달려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창원에서의 개막 효과에 더욱 고무된 상태라 당장 탄력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지만 여전히 현실은 복잡하고 멀어 보인다. 서울시와 부산시의 구체적인 움직임은 언제 쯤 볼 수 있을까.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 23일은 전국에서 2019시즌 개막 바람이 불었다. 특히 창원에서 ‘창원NC파크’가 개장하며 연이틀 구름관중을 동원, 야구의 봄을 이끌었다. 창원NC파크는 두 경기 도합 4만명이 넘는 관중을 모았다. 최신식에 메이저리그급 시설을 자랑하는 창원NC파크는 향후 NC와 창원은 물론 KBO리그 전체 발전을 이끌 하나의 성지로까지 기대를 모은다.
비슷한 시각, 대전에서도 새 구장 관련 약간이나마 진전된 움직임이 있었다. 22일 대전시는 가칭 ‘베이스볼 드림파크’를 현 대전 한밭종합운동장 부지에 새로 지어 오는 2025년 개장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아직 시간상 먼 얘기지만 1962년 만들어진 가장 낡은 경기장을 사용하는 한화로서 반색할 소식이다. 여러 변수가 남았지만 대전시의 새 구장 건설 움직임은 한 단계씩 전진 중이다.
23일 개막전을 앞둔 잠실구장 핫이슈도 단연 새 구장이었다. 창원에서의 구름관중, 대전시의 새 야구장 건설 소식이 화제를 이끌었다. 시범경기로 창원NC파크를 경험한 한용덕 한화 감독은 한 명의 야구인으로서 부러움 및 자부심을 드러냈다. 대전과 한화의 새 구장 소식관련 질문을 던지자 아직 먼 얘기라며 조심스러워하면서도 그 자체만으로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 감독과 무관하게 한화 구단 전체에서는 이번 새 구장 구체화 관련 아직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진 않았다. 조심스러워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단, 가장 낙후된 경기장을 사용한다는 오명 속 해마다 고심이 큰 한화 구단으로서는 적지 않은 기대감으로 가득할 수밖에 없었다.
올 시즌 KBO리그는 개막 초반 이렇듯 새 구장 효과에 미소 짓는 중이다. 이미 몇 년 전부터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 고척 스카이돔,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 등 새 구장 개장 속 효과를 누렸는데 창원에서 그 바람이 이어질 기미를 보였기 때문. 800만 관중 시대를 넘는 효과를 기대하는 KBO도 이른바 ‘엔팍효과’에 기대를 거는 눈치다.
대전시는 지난 22일 오는 2025년 개장을 목표로 현 한밭종합운동장부지에 새 구장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 현재의 대전구장은 지난 1962년 개장하며 KBO리그서 가장 오래된 구장이다. 사진=MK스포츠 DB
시선은 서울과 부산에 쏠린다. 잠실구장과 사직구장 역시 대표적 오래된 경기장으로 꼽힌다. 그러나 대한민국 대표 도시 서울과 부산 내에서 새 구장 관련 소식은 전무하다. 청사진과 그럴듯한 계획만 있지 전혀 진전된 움직임이 없다. 해마다 새 단장에 그치고 있다. 지역 내에서 ‘설’은 많은데 움직이는 이는 하나 없는 현실이다.야구계는 서울과 부산의 새 구장 건설을 숙원사업으로 바라보고 있다. KBO리그 산업화와 양적성장이 서울과 부산의 움직임에 달려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창원에서의 개막 효과에 더욱 고무된 상태라 당장 탄력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지만 여전히 현실은 복잡하고 멀어 보인다. 서울시와 부산시의 구체적인 움직임은 언제 쯤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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