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SK와이번스의 뉴페이스 하재훈(29)이 인천을 뜨겁게 만들었다.
SK는 2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t위즈와의 2019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7-4로 승리했다.
경기 중반까지 4-4로 팽팽히 맞섰다. 하지만 불펜 싸움이 되면서 SK쪽으로 흐름이 기울었다. 흐름을 만든 이가 바로 하재훈이다.
하재훈은 투수로서는 신인이다. 올해 신인 2차드래프트를 통해 SK에 입단하긴 했지만, 하재훈을 신인으로 보기에는 무리다. 10년 전인 2009년 마산 용마고를 졸업하고 미국 시카고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다가 2015년 일본 야쿠르트 스왈로스에 입단했다. 미국과 일본에서는 외야수로 활약했다. 이후 일본 독립리그에서 뛸 때 투수로 등판하긴 했지만, 역시 주포지션은 야수였다.
하지만 SK는 어깨가 좋은 하재훈을 주목했고, 입단 후 투수로 전향했다. 첫 등판이었고, 경기 전 폭설이 내리는 쌀쌀한 날씨였지만, 하재훈은 최고 151km의 광속구를 던지며 kt타선을 윽발질렀다. 7회말 제이미 로맥의 투런홈런으로 하재훈은 KBO리그 첫 등판에서 첫 승을 신고하는 기쁨을 안게 됐다.
경기 후 하재훈 “불펜 난로로 손을 충분히 녹여서 괜찮았다”며 “데뷔 첫 등판이다 보니 조금 긴장했는데, 1이닝 투구에 데뷔 첫 승이라는 큰 영광을 안게 되어 기쁘다. 첫 스타트가 좋으니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K는 2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t위즈와의 2019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7-4로 승리했다.
경기 중반까지 4-4로 팽팽히 맞섰다. 하지만 불펜 싸움이 되면서 SK쪽으로 흐름이 기울었다. 흐름을 만든 이가 바로 하재훈이다.
하재훈은 투수로서는 신인이다. 올해 신인 2차드래프트를 통해 SK에 입단하긴 했지만, 하재훈을 신인으로 보기에는 무리다. 10년 전인 2009년 마산 용마고를 졸업하고 미국 시카고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다가 2015년 일본 야쿠르트 스왈로스에 입단했다. 미국과 일본에서는 외야수로 활약했다. 이후 일본 독립리그에서 뛸 때 투수로 등판하긴 했지만, 역시 주포지션은 야수였다.
하지만 SK는 어깨가 좋은 하재훈을 주목했고, 입단 후 투수로 전향했다. 첫 등판이었고, 경기 전 폭설이 내리는 쌀쌀한 날씨였지만, 하재훈은 최고 151km의 광속구를 던지며 kt타선을 윽발질렀다. 7회말 제이미 로맥의 투런홈런으로 하재훈은 KBO리그 첫 등판에서 첫 승을 신고하는 기쁨을 안게 됐다.
경기 후 하재훈 “불펜 난로로 손을 충분히 녹여서 괜찮았다”며 “데뷔 첫 등판이다 보니 조금 긴장했는데, 1이닝 투구에 데뷔 첫 승이라는 큰 영광을 안게 되어 기쁘다. 첫 스타트가 좋으니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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