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이 개막전 선발 투수 '플랜 B'에 포함됐다고 말했다.
로버츠는 20일(한국시간) 캐멀백 랜치에서 진행되는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플랜 B'의 일부"라며 류현진이 클레이튼 커쇼를 대체할 개막전 선발 후보 중 한 명이라고 말했다.
다저스는 커쇼를 개막전 선발로 내정했지만, 어깨 염증으로 일정이 지연됐다. 빌드업할 시간이 부족하자 로버츠 감독은 전날 그가 개막전 등판을 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날 선발 등판, 3이닝 투구 예정인 워커 뷸러도 후보에서 제외됐다.
남은 선발들을 놓고 추측이 무성한 가운데, 로버츠는 "아직 결정을 못했다"며 개막전 '플랜 B'에 대한 공개를 거부했다. 그는 "선발 투수들의 일정이 어떻게 정해져 있는지를 봐야한다. 내 생각에 일정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그 이후 일정도 중요하다. 첫 등판 이후 휴식일이 있는데 누군가는 추가 휴식으로 이득을 얻을 것"이라며 선발 투수들의 일정을 보고 순서를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현진의 다음 등판은 지난 등판으로부터 일주일 뒤인 22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로 정해졌다. 로버츠는 류현진이 캠프 기간 추가 휴식을 갖는 것과 관련해서는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 지금 그는 아주 좋은 상태에 있다"고 말했다.
대신 그는 "(일주일 뒤 등판은) 예정된 스케쥴이다. 우리는 그가 1~2일 정도 추가 휴식을 갖기를 원했고 그렇게 일정을 짰다"며 류현진에게 추가 휴식을 준 배경에 대해 말했다.
한편, 로버츠는 커쇼가 시즌 개막을 부상자 명단에서 맞이할 것이라는 점도 공개했다. "그가 로스터에 들어간다면 선발 투수로 들어갈 것"이라며 선발 이외에는 다른 역할을 맡기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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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는 20일(한국시간) 캐멀백 랜치에서 진행되는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플랜 B'의 일부"라며 류현진이 클레이튼 커쇼를 대체할 개막전 선발 후보 중 한 명이라고 말했다.
다저스는 커쇼를 개막전 선발로 내정했지만, 어깨 염증으로 일정이 지연됐다. 빌드업할 시간이 부족하자 로버츠 감독은 전날 그가 개막전 등판을 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날 선발 등판, 3이닝 투구 예정인 워커 뷸러도 후보에서 제외됐다.
남은 선발들을 놓고 추측이 무성한 가운데, 로버츠는 "아직 결정을 못했다"며 개막전 '플랜 B'에 대한 공개를 거부했다. 그는 "선발 투수들의 일정이 어떻게 정해져 있는지를 봐야한다. 내 생각에 일정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그 이후 일정도 중요하다. 첫 등판 이후 휴식일이 있는데 누군가는 추가 휴식으로 이득을 얻을 것"이라며 선발 투수들의 일정을 보고 순서를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현진의 다음 등판은 지난 등판으로부터 일주일 뒤인 22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로 정해졌다. 로버츠는 류현진이 캠프 기간 추가 휴식을 갖는 것과 관련해서는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 지금 그는 아주 좋은 상태에 있다"고 말했다.
대신 그는 "(일주일 뒤 등판은) 예정된 스케쥴이다. 우리는 그가 1~2일 정도 추가 휴식을 갖기를 원했고 그렇게 일정을 짰다"며 류현진에게 추가 휴식을 준 배경에 대해 말했다.
한편, 로버츠는 커쇼가 시즌 개막을 부상자 명단에서 맞이할 것이라는 점도 공개했다. "그가 로스터에 들어간다면 선발 투수로 들어갈 것"이라며 선발 이외에는 다른 역할을 맡기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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