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도핑테스트 회피 논란을 받고 있는 중국 수영선수 쑨양(28)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선다.
영국 BBC스포츠 등 외신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도핑테스트에서 쑨양을 빠뜨린 것에 대해 세계수영기구(FINA)에 항의하고 이를 CAS에 항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영국 선데이 타임스는 쑨양이 자택에서 경기 외 도핑테스트를 위해 제출해야 할 자신의 혈액이 담긴 유리병을 망치로 깨뜨려 훼손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중국수영협회는 “FINA의 위임을 받은 국제도핑시험관리(IDTM)의 반도핑 시험관들이 합법적인 시험관 증명서 등을 제시하지 못 했다. 이는 불법적인 테스트다”고 반기를 들며 쑨양을 감쌌다.
또한 쑨양의 변호인은 이를 보도한 선데이 타임스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섰다.
쑨양은 지난 2014년 도핑테스트에서 혈관확장제 성분이 담긴 트리메타지딘에 양성 반응을 보여 중국반도핑기구(CHINADA)로부터 3개월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영국 BBC스포츠 등 외신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도핑테스트에서 쑨양을 빠뜨린 것에 대해 세계수영기구(FINA)에 항의하고 이를 CAS에 항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영국 선데이 타임스는 쑨양이 자택에서 경기 외 도핑테스트를 위해 제출해야 할 자신의 혈액이 담긴 유리병을 망치로 깨뜨려 훼손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중국수영협회는 “FINA의 위임을 받은 국제도핑시험관리(IDTM)의 반도핑 시험관들이 합법적인 시험관 증명서 등을 제시하지 못 했다. 이는 불법적인 테스트다”고 반기를 들며 쑨양을 감쌌다.
또한 쑨양의 변호인은 이를 보도한 선데이 타임스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섰다.
쑨양은 지난 2014년 도핑테스트에서 혈관확장제 성분이 담긴 트리메타지딘에 양성 반응을 보여 중국반도핑기구(CHINADA)로부터 3개월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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