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새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의 호투로 2019년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첫 승리를 따냈다.
키움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의 키노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NC 다이노스와 벌인 연습경기에서 8-3으로 이겼다.
선발투수로 나온 요키시는 3이닝 동안 52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요키시의 키움 합류 이후 첫 실전 등판이었다.
요키시는 "팀 합류 이후 처음으로 우리 팀이 아닌 다른 팀 타자들을 상대했다. 상대 타자들이 나의 구종에 어떻게 대처하고 반응하는지 알 수 있었던 의미 있는 경기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직구와 슬라이더 제구에 신경 쓰며 던졌는데 나쁘지 않았다"며 "특히 2회 무사 만루 위기 때는 상황에 동요하지 않고 계획대로 피칭하려고 노력했고, 신중한 마음으로 아웃 카운트를 하나씩 잡아내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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