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손흥민의 복귀는 페라리에 가솔린(연료) 넣은 듯 하다.”
영국 공영방송 BBC가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한 ‘가스 크룩스의 이번 주 팀’ 명단에 손흥민을 왼쪽 날개 공격수로 뽑았다. 4-3-3 전술을 기준으로 선정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베스트 11에는 최전방 공격진에 첼시의 에덴 아자르와 곤살로 이과인, 맨체스터 시티의 세르히오 아게로가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의 선정은 예상됐던 일이다.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했다가 돌아오는 살인적인 일정에도 불구하고, 거침없이 골 푹죽을 터트리고 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5라운드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1-0으로 팀이 앞선 후반 38분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굳게 닫혀있던 뉴캐슬의 골문을 열었고,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다.
또한 이는 지난달 31일 왓포드전에 이은 2경기 연속 골이다. 리그 10호이자 시즌 14호 득점포이기도 하다. 더구나 해리 케인, 델레 알리 등 주축 공격수 들이 빠진 상황에서 손흥민은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크룩스는 “한국의 아시안컵 여정은 좋지 않았지만, 손흥민이 (토트넘에) 돌아와 정말 다행이다. 그가 없는 동안 토트넘은 FA컵에서 탈락했다”며 “손흥민이 빠진 동안 토트넘은 연료가 떨어진 것 같았다. 그가 돌아온 것은 페라리에 가솔린을 넣은 것과 같다”고 극찬했다.
크룩스는 지난 1976년 스토크시티에서 데뷔해 1980-81시즌부터 5시즌 동안 토트넘에서 뛴 적이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찰튼 애슬레틱 등을 거쳤다.
은퇴 후에는 BBC에서 축구 분석가로 일하면서 칼럼과 주간 베스트일레븐 등을 선정하고 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영국 공영방송 BBC가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한 ‘가스 크룩스의 이번 주 팀’ 명단에 손흥민을 왼쪽 날개 공격수로 뽑았다. 4-3-3 전술을 기준으로 선정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베스트 11에는 최전방 공격진에 첼시의 에덴 아자르와 곤살로 이과인, 맨체스터 시티의 세르히오 아게로가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의 선정은 예상됐던 일이다.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했다가 돌아오는 살인적인 일정에도 불구하고, 거침없이 골 푹죽을 터트리고 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5라운드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1-0으로 팀이 앞선 후반 38분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굳게 닫혀있던 뉴캐슬의 골문을 열었고,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다.
또한 이는 지난달 31일 왓포드전에 이은 2경기 연속 골이다. 리그 10호이자 시즌 14호 득점포이기도 하다. 더구나 해리 케인, 델레 알리 등 주축 공격수 들이 빠진 상황에서 손흥민은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크룩스는 “한국의 아시안컵 여정은 좋지 않았지만, 손흥민이 (토트넘에) 돌아와 정말 다행이다. 그가 없는 동안 토트넘은 FA컵에서 탈락했다”며 “손흥민이 빠진 동안 토트넘은 연료가 떨어진 것 같았다. 그가 돌아온 것은 페라리에 가솔린을 넣은 것과 같다”고 극찬했다.
크룩스는 지난 1976년 스토크시티에서 데뷔해 1980-81시즌부터 5시즌 동안 토트넘에서 뛴 적이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찰튼 애슬레틱 등을 거쳤다.
은퇴 후에는 BBC에서 축구 분석가로 일하면서 칼럼과 주간 베스트일레븐 등을 선정하고 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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