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산) 황석조 기자] 예정된 입대가 무산됐지만 사이드암 투수 김재영(26·한화)의 경쟁을 향한 각오는 다르지 않았다.
지난 시즌 한화 이글스 선발요원으로 가능성을 남긴 김재영은 연말까지만 하더라도 사회복무요원 입대가 예정돼있었다. 그런데 지원자가 많아 기간이 미뤄지게 됐고 시즌이 끝나는 하반기에나 입대가 가능해졌다. 결국 김재영은 올 시즌까지 선수로 뛰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11월 무릎수술을 받고 현재 재활 중인 김재영은 24일에도 서산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지금 재활은 거의 끝났다. 불펜피칭 들어간지도 이틀이 됐다”고 근황을 전했다.
돌발적으로 변한 입대 상황. 김재영은 “처음에는 조금 어리둥절했고 당황했지만...제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지 않나”라며 “몸 다시 만들면서 똑같이 준비하고 있다. 똑같이 시즌에 들어가는 것이다”라며 담담하게 받아들였음을 강조했다.
김재영은 지난 시즌 29경기에 출전 6승4패 평균자책점 5.66을 기록했다. 눈에 띄는 성적은 아니지만 선발로서 충분한 가능성을 남겼고 앞으로를 기대케 했다. 다만 한화의 부족한 토종선발진 상황 탓 더 많은 기회를 받은 부분도 있었다. 김재영은 “작년에 풀타임 선발이 처음이다보니 노하우도 없었고 체력관리도 못했다. 더워지는 여름에 체력이 떨어졌다”며 “올해는 작년 선발 로테이션 경험이 있어 조금 나을 것 같다. 더 열심히 해야 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재영은 지난해 풀타임 시즌을 치렀지만 막판 부상으로 인해 포스트시즌을 뛰지 못했다. 개인적으로는 크게 아쉬웠을 부분. 김재영 역시 “제일 아쉬웠다. 올해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 포스트시즌서 던져보는 게 목표다”라며 “들어보니 정말 (분위기가) 다르다고 하더라. 올해 열심히해서 (팀이) 포스트시즌에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 시즌 한화 이글스 선발요원으로 가능성을 남긴 김재영은 연말까지만 하더라도 사회복무요원 입대가 예정돼있었다. 그런데 지원자가 많아 기간이 미뤄지게 됐고 시즌이 끝나는 하반기에나 입대가 가능해졌다. 결국 김재영은 올 시즌까지 선수로 뛰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11월 무릎수술을 받고 현재 재활 중인 김재영은 24일에도 서산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지금 재활은 거의 끝났다. 불펜피칭 들어간지도 이틀이 됐다”고 근황을 전했다.
돌발적으로 변한 입대 상황. 김재영은 “처음에는 조금 어리둥절했고 당황했지만...제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지 않나”라며 “몸 다시 만들면서 똑같이 준비하고 있다. 똑같이 시즌에 들어가는 것이다”라며 담담하게 받아들였음을 강조했다.
김재영은 지난 시즌 29경기에 출전 6승4패 평균자책점 5.66을 기록했다. 눈에 띄는 성적은 아니지만 선발로서 충분한 가능성을 남겼고 앞으로를 기대케 했다. 다만 한화의 부족한 토종선발진 상황 탓 더 많은 기회를 받은 부분도 있었다. 김재영은 “작년에 풀타임 선발이 처음이다보니 노하우도 없었고 체력관리도 못했다. 더워지는 여름에 체력이 떨어졌다”며 “올해는 작년 선발 로테이션 경험이 있어 조금 나을 것 같다. 더 열심히 해야 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재영은 지난해 풀타임 시즌을 치렀지만 막판 부상으로 인해 포스트시즌을 뛰지 못했다. 개인적으로는 크게 아쉬웠을 부분. 김재영 역시 “제일 아쉬웠다. 올해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 포스트시즌서 던져보는 게 목표다”라며 “들어보니 정말 (분위기가) 다르다고 하더라. 올해 열심히해서 (팀이) 포스트시즌에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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