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메이저리그는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다. 백억 달러짜리 비지니스다.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8일(한국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메이저리그가 지난 2018년 103억 달러(약 11조 5,741억)의 수익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16시즌 연속 수익이 늘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설립한 컨텐츠 솔루션 업체 BAM테크를 월트 디즈니에 매각하며 생긴 25억 8000만 달러의 수익이 포함되지 않았음에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메이저리그는 지난 시즌 흥행 악재가 많았다. 시즌 초반 악천후로 취소되는 경기가 늘었고, 마이애미 말린스를 비롯한 여러 구단이 탱킹 전략을 택하며 관중들이 발걸음을 돌렸다. 그 결과 입장 관중은 4% 감소했지만, 수익은 오히려 늘었다.
포브스는 관중 수가 줄어들었음에도 수익이 늘어난 것은 TV 중계 수입과 스폰서십에서 오는 수익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중계 수익은 앞으로도 메이저리그 수익의 중요한 원천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메이저리그는 DAZN사와 스트리밍 중계권 계약을 맺었고, 2022년부터는 FOX와 51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중계 계약이 적용된다. 여기에 ESPN, TBS 등 기존 중계방송사와도 새로운 협상을 진행중이다.
포브스는 메이저리그가 버드 셀릭 커미셔너가 정식으로 부임한 1992년 이후 수익이 377% 증가했다고 소개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8일(한국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메이저리그가 지난 2018년 103억 달러(약 11조 5,741억)의 수익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16시즌 연속 수익이 늘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설립한 컨텐츠 솔루션 업체 BAM테크를 월트 디즈니에 매각하며 생긴 25억 8000만 달러의 수익이 포함되지 않았음에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메이저리그는 지난 시즌 흥행 악재가 많았다. 시즌 초반 악천후로 취소되는 경기가 늘었고, 마이애미 말린스를 비롯한 여러 구단이 탱킹 전략을 택하며 관중들이 발걸음을 돌렸다. 그 결과 입장 관중은 4% 감소했지만, 수익은 오히려 늘었다.
포브스는 관중 수가 줄어들었음에도 수익이 늘어난 것은 TV 중계 수입과 스폰서십에서 오는 수익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중계 수익은 앞으로도 메이저리그 수익의 중요한 원천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메이저리그는 DAZN사와 스트리밍 중계권 계약을 맺었고, 2022년부터는 FOX와 51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중계 계약이 적용된다. 여기에 ESPN, TBS 등 기존 중계방송사와도 새로운 협상을 진행중이다.
포브스는 메이저리그가 버드 셀릭 커미셔너가 정식으로 부임한 1992년 이후 수익이 377% 증가했다고 소개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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