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양재동) 황석조 기자] 구체적인 설명은 많았지만 선수협의 논리는 간단했다. 왜 비용감축 책임이 선수들에게만 주어지냐는 것이다.
선수협 김선웅 사무총장은 1일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KBO가 제안한 FA제도 개선안에 대해 분명한 거부의사를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시기상 빠른 논의, 실정법 저촉, 실효성, 그 외 각종 문제” 등을 그 배경으로 꼽았다. 연차 구분 없이 대부분의 선수들이 이와 같은 입장을 함께 한다고도 덧붙였다.
김 사무총장 설명에 따르면 선수협은 FA 제도에 대한 문제인식은 하고 있으나 그 해결방안이 전혀 달랐다. 제한이 아니고 공급을 늘려야하며 다른 근본적인 제도변화를 통해 비용문제를 해소해야지 인위적인 FA 금액 제한은 옳지 않다는 주장이다. 오히려 옵션 등으로 인해 선수들이 보장된 금액도 다 받을 수 없다며 4년 80억원이 사실상 높은 금액이 아니라는 뉘앙스의 해석도 했다. 실정법 위반과 수도권팀 편중현상, 담합 등 표현을 사용하며 “왜 안 좋은 방법으로 비용감축을 하냐”고 힘주어 말하기도 했다. 김 사무총장은 선수단 일부에서는 협상자체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있음을 내비쳤다. 한 마디로 비용을 줄이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매우 강하다는 설명이 됐다.
선수협은 정공법을 강조하며 과거 투명하지 않던 계약관행 등과 비교하며 비용증가 책임은 구단 쪽에 있다고도 했다. 김 사무총장은 선수들 의견을 인용 “기울어진 운동장, 불공정한 상황”이라고 강조하며 FA제도 운영방식에 더 초점을 두자고 주장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선수협 김선웅 사무총장은 1일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KBO가 제안한 FA제도 개선안에 대해 분명한 거부의사를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시기상 빠른 논의, 실정법 저촉, 실효성, 그 외 각종 문제” 등을 그 배경으로 꼽았다. 연차 구분 없이 대부분의 선수들이 이와 같은 입장을 함께 한다고도 덧붙였다.
김 사무총장 설명에 따르면 선수협은 FA 제도에 대한 문제인식은 하고 있으나 그 해결방안이 전혀 달랐다. 제한이 아니고 공급을 늘려야하며 다른 근본적인 제도변화를 통해 비용문제를 해소해야지 인위적인 FA 금액 제한은 옳지 않다는 주장이다. 오히려 옵션 등으로 인해 선수들이 보장된 금액도 다 받을 수 없다며 4년 80억원이 사실상 높은 금액이 아니라는 뉘앙스의 해석도 했다. 실정법 위반과 수도권팀 편중현상, 담합 등 표현을 사용하며 “왜 안 좋은 방법으로 비용감축을 하냐”고 힘주어 말하기도 했다. 김 사무총장은 선수단 일부에서는 협상자체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있음을 내비쳤다. 한 마디로 비용을 줄이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매우 강하다는 설명이 됐다.
선수협은 정공법을 강조하며 과거 투명하지 않던 계약관행 등과 비교하며 비용증가 책임은 구단 쪽에 있다고도 했다. 김 사무총장은 선수들 의견을 인용 “기울어진 운동장, 불공정한 상황”이라고 강조하며 FA제도 운영방식에 더 초점을 두자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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