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내가 대신 뛰고 싶었다.”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의 웃픈(?) 한 마디. 이유는 외인타자 아도니스 가르시아 때문이다. 가르시아는 22일 잠실 kt전에 선발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결과적으로 타점과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고 팀 승리로도 이어지지 못했지만 4번 타자로서 방망이 위력을 제대로 뽐내는데는 성공한 것.
4회말에는 2루타도 날렸다. 우중간에 떨어진 타구. 깊숙하지는 않았지만 기회를 포착한 가르시아가 전력 질주했고 슬라이딩까지 시도하며 간발의 차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베이스러닝이 쉽지 않아보였지만 잘 뛰고 결과도 좋았다.
다만 몸 상태 우려가 깊은 가르시아다. 지난 8월1일에도 베이스러닝 도중 허벅지 부상을 입었다. 여전히 부상 위험이 있기에 바라보는 코칭스태프의 심정도 다소 특별했다. 23일 경기 전 류중일 감독은 전날 가르시아의 베이스러닝 상황에 대해 “내가 (대신) 뛰고 싶더라”며 너스레 섞인 마음을 표현했다. 괜찮아보이지만 한편으로 걱정이 되는 그런 복합적인 상태가 묻어났다.
다행스럽게 가르시아는 통증 없이 후속 타석서 연거푸 안타를 뽑아냈다. 하루가 지난 23일 잠실 kt전서도 출전 이상무. 똑같이 선발 4번 타자로 나선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의 웃픈(?) 한 마디. 이유는 외인타자 아도니스 가르시아 때문이다. 가르시아는 22일 잠실 kt전에 선발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결과적으로 타점과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고 팀 승리로도 이어지지 못했지만 4번 타자로서 방망이 위력을 제대로 뽐내는데는 성공한 것.
4회말에는 2루타도 날렸다. 우중간에 떨어진 타구. 깊숙하지는 않았지만 기회를 포착한 가르시아가 전력 질주했고 슬라이딩까지 시도하며 간발의 차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베이스러닝이 쉽지 않아보였지만 잘 뛰고 결과도 좋았다.
다만 몸 상태 우려가 깊은 가르시아다. 지난 8월1일에도 베이스러닝 도중 허벅지 부상을 입었다. 여전히 부상 위험이 있기에 바라보는 코칭스태프의 심정도 다소 특별했다. 23일 경기 전 류중일 감독은 전날 가르시아의 베이스러닝 상황에 대해 “내가 (대신) 뛰고 싶더라”며 너스레 섞인 마음을 표현했다. 괜찮아보이지만 한편으로 걱정이 되는 그런 복합적인 상태가 묻어났다.
다행스럽게 가르시아는 통증 없이 후속 타석서 연거푸 안타를 뽑아냈다. 하루가 지난 23일 잠실 kt전서도 출전 이상무. 똑같이 선발 4번 타자로 나선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