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팀은 순항하고 있지만 토종선발 구성만큼은 여전히 시행착오 중인 한화 이글스. 한용덕 감독도 여러 고민을 하는 중이다.
9일 잠실 LG전을 앞둔 한용덕 감독. 김민우와 김재영, 김성훈 등 젊은 선발투수진의 성장세가 더딘 것은 고민거리다. “고난의 연속이다”라고 말문을 연 그는 “토종선발들이 벽에 부딪히는 것 같더라. 본인들도 스스로 느낄 것이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샘슨-헤일의 뒤를 이을 토종선발 약세가 약점으로 꼽히는 한화는 여러 젊은 선수들을 기용하고 있지만 확실히 자리 잡는 선수가 나오지 않고 있다. 8일 김성훈도, 그에 앞서 김민우, 김재영 등도 기복이 심하다.
다만 얼마 남지 않은 올 시즌은 뚜렷한 해결책보다는 가용할 자원으로 버티는 방안 밖에 없는 상황. 한 감독은 “올해는 이렇게 가야한다. 겨우내, 캠프 기간 (젊은 선발진) 의식변화가 있을 것이라 생각 된다”고 강조했다. 일단은 불펜 임무를 소화 중이던 윤규진, 장민재가 다시 선발 역할을 부여받았다.
기존 자원 외 또 다른 후보군들은 어떤 상태일까. 김진영, 배영수 등이 꼽힌다. 관련 질문에 한 감독은 “진영이는 (2군서) 아직 그렇게 좋다는 추천이 나오지 않고 있다”면서도 상태가 좋아진다면 기회를 줄 것임을 시사했다.
하지만 배영수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영수가 재활군에 내려간 뒤 마음을 많이 비운 상태”라며 “지금 머릿속에 영수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지난 6월초 2군으로 내려간 배영수는 8월21일과 23일 LG와 퓨처스리그에 나선 후 더 이상 등판이 없다. 여러 측면에서 남은 시즌 1군 콜업 가능성이 낮음을 시사한 것이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9일 잠실 LG전을 앞둔 한용덕 감독. 김민우와 김재영, 김성훈 등 젊은 선발투수진의 성장세가 더딘 것은 고민거리다. “고난의 연속이다”라고 말문을 연 그는 “토종선발들이 벽에 부딪히는 것 같더라. 본인들도 스스로 느낄 것이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샘슨-헤일의 뒤를 이을 토종선발 약세가 약점으로 꼽히는 한화는 여러 젊은 선수들을 기용하고 있지만 확실히 자리 잡는 선수가 나오지 않고 있다. 8일 김성훈도, 그에 앞서 김민우, 김재영 등도 기복이 심하다.
다만 얼마 남지 않은 올 시즌은 뚜렷한 해결책보다는 가용할 자원으로 버티는 방안 밖에 없는 상황. 한 감독은 “올해는 이렇게 가야한다. 겨우내, 캠프 기간 (젊은 선발진) 의식변화가 있을 것이라 생각 된다”고 강조했다. 일단은 불펜 임무를 소화 중이던 윤규진, 장민재가 다시 선발 역할을 부여받았다.
기존 자원 외 또 다른 후보군들은 어떤 상태일까. 김진영, 배영수 등이 꼽힌다. 관련 질문에 한 감독은 “진영이는 (2군서) 아직 그렇게 좋다는 추천이 나오지 않고 있다”면서도 상태가 좋아진다면 기회를 줄 것임을 시사했다.
하지만 배영수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영수가 재활군에 내려간 뒤 마음을 많이 비운 상태”라며 “지금 머릿속에 영수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지난 6월초 2군으로 내려간 배영수는 8월21일과 23일 LG와 퓨처스리그에 나선 후 더 이상 등판이 없다. 여러 측면에서 남은 시즌 1군 콜업 가능성이 낮음을 시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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