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 통증 황희찬, 결장 가능성…상대 코스타리카도 15분 공개로 대비
파울루 벤투 감독의 데뷔전인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손흥민 선수의 선발출전이 예고됐습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어제(6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 대비한 공식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여기엔 전날 훈련 중 오른쪽 사타구니에 미세한 통증을 느낀 황희찬(함부르크)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대표팀 관계자는 "황희찬은 어제 훈련에서 허벅지에 불편한 증상이 있어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별도로 훈련을 진행했다"고 전했습니다.
경기 직전 연이틀 훈련에 지장을 받으면서 황희찬은 7일 코스타리카전 출전이 불투명해졌습니다.
황희찬을 제외한 필드 플레이어 20명, 골키퍼 3명은 모두 훈련에 참여했습니다.
벤투 감독은 어제(6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저는 경기를 앞두고 전략을 공개하는 건 선호하지 않는다"면서도 "내일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할 것"이라고 살짝 귀띔하기도 했습니다.
상대인 코스타리카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15분만 공개한 채 몸풀기를 마쳤습니다.
로날드 곤살레스 감독대행이 이끄는 코스타리카 대표팀은 공개 훈련 때는 볼을 돌리며 달리는 훈련이나 스트레칭과 러닝을 결합한 동작 등으로 컨디션 올리기에 집중했습니다.
2014년 10월 이후 약 4년 만에 한국과 격돌하는 코스타리카에는 '캡틴' 오스카르 두아르테를 비롯해 러시아 월드컵 출전 멤버 9명이 포함됐습니다.
두 팀의 경기는 오늘(7일) 오후 8시부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립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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