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소사(32·LG)가 올 시즌 달라진 가장 큰 이유는 투구동작 변화에 있다.
일단 와인드업해서 스트라이드를 할 때 오른쪽 무릎이 조금 섰고 상체도 세워졌다. 예전에는 백스윙(얼리코킹)이 커 쓰리쿼터로 팔이 날렸는데 오버핸드로 팔을 더 올리는 것으로 동작을 바꿔 오른쪽 무릎과 상체를 세우니 이 백스윙이 작년보다 줄었고 팔의 릴리스포인트 각도가 위로 올라갔다.
소사의 경우, 지난 시즌이 끝난 뒤 투수코치 파트로부터 “현재 팔이 좀 낮으니깐 공이 날리고 변화구도 밀린다”며 팔각도를 올리는 것을 조언 받았다. 소사는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그래서 소사가 팔을 올리다보니깐 몸도 지난해보다 덜 죽고 상체도 더 세워지며 백스윙까지 짧아진 것이다.
타자들이 느끼기에 소사의 볼에 각이 더 생긴 이유다. 그간 밀려들어오던 포크볼이 스트라이크존에서 낮게 떨어지는 볼로 바뀌었다.
소사가 이전에 비해 급격히 좋아진 계기는 릴리스포인트를 지난해보다 더 올린 것인데 그 동작변화를 하다보니 이러한 변화가 같이 생겼다. 팔을 올리려 하다 보니 우르르 다 변화가 생겼다. 타자가 느끼기에 직구와 변화구의 볼이 날아오는 각도가 다르다. 이와 같은 배경이 이번 시즌 소사의 호투 및 지난 24일 잠실 NC전 14개 탈삼진을 잡은 원동력이 됐다.
(SBS스포츠 야구 해설위원, 체육학 박사)[ⓒ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단 와인드업해서 스트라이드를 할 때 오른쪽 무릎이 조금 섰고 상체도 세워졌다. 예전에는 백스윙(얼리코킹)이 커 쓰리쿼터로 팔이 날렸는데 오버핸드로 팔을 더 올리는 것으로 동작을 바꿔 오른쪽 무릎과 상체를 세우니 이 백스윙이 작년보다 줄었고 팔의 릴리스포인트 각도가 위로 올라갔다.
소사의 경우, 지난 시즌이 끝난 뒤 투수코치 파트로부터 “현재 팔이 좀 낮으니깐 공이 날리고 변화구도 밀린다”며 팔각도를 올리는 것을 조언 받았다. 소사는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그래서 소사가 팔을 올리다보니깐 몸도 지난해보다 덜 죽고 상체도 더 세워지며 백스윙까지 짧아진 것이다.
타자들이 느끼기에 소사의 볼에 각이 더 생긴 이유다. 그간 밀려들어오던 포크볼이 스트라이크존에서 낮게 떨어지는 볼로 바뀌었다.
소사가 이전에 비해 급격히 좋아진 계기는 릴리스포인트를 지난해보다 더 올린 것인데 그 동작변화를 하다보니 이러한 변화가 같이 생겼다. 팔을 올리려 하다 보니 우르르 다 변화가 생겼다. 타자가 느끼기에 직구와 변화구의 볼이 날아오는 각도가 다르다. 이와 같은 배경이 이번 시즌 소사의 호투 및 지난 24일 잠실 NC전 14개 탈삼진을 잡은 원동력이 됐다.
소사의 투구동작 변화 모습. 사진 왼쪽은 지난해, 사진 오른족은 바뀐 올해 투구동작이다. 사진=SBS스포츠 제공
(SBS스포츠 야구 해설위원, 체육학 박사)[ⓒ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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