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삼성동) 한이정 기자] 2017-18시즌 프로농구 MVP는 두경민(27·DB)가 차지했다.
두경민은 14일 열린 2017-18시즌 프로농구(KBL) 시시상식에서 국내선수 MVP를 차지했다. 그는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이 정규리그에 우승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외국인선수 MVP 역시 DB 디온테 버튼(24)이 가져갔다. 버튼은 이날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Play of the season을 시작으로 인기상, 베스트5, 외국선수 MVP까지 받으며 최고의 하루를 보내게 됐다.
신인상은 SK 안영준이 거머쥐었다. 안영준은 이번 시즌 42경기에 출전해 평균 22분 27초를 뛰었고, 7.10득점, 3.7리바운드, 0.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총 유효 투표수 108표 중 59표를 받아 39표를 받은 허훈(KT)을 제쳤다.
최부경(29·SK)은 생애 처음으로 이성구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했다. 최부경은 “생각지도 않은 상을 받게 돼 얼떨떨하다. 경기에 충실하고 팀 동료들과 페어플레이해서 주시는 상이라 생각하고 더 열심히 하고 더 존경받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원주 DB를 이끈 주장 김태홍(30)은 기량 발전상을 수상했다. 김태홍은 “뜻 깊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감독님 더불어 팀원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고, 특히 감독님 몸이 좀 안 좋으신데 얼른 회복하셨으면 좋겠다. 초심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식스맨상 주인공은 김주성(39·DB). 단상에 오른 김주성은 “식스맨 올해 처음 한 것인데 그동안 식스맨으로 뛴 선수들이 많은데 죄송하다. 식스맨을 뛴 선수들이 얼마나 힘들었고, 벤치에서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몸소 배울 수 있는 시즌이었다”고 전했다.
공헌상은 주희정(41)이 받았다. 그는 개인 최초 신인상, 1000경기 출전 등 굵직한 역사를 남겼다. 주희정은 “은퇴하고 나서 8개월 정도 지난 것 같은데 상을 받을 수 있어 영광스럽다. 개인적으로 선수가 아닌, 은퇴선수로서 드릴 말씀은 없지만 항상 KBL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팀을 리그 1위로 만든 이상범(49) DB 감독이 감독상을 차지했다. 이날 부상으로 인해 이 감독이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해 이효상 코치가 대리 수상했다.
베스트5는 두경민, 이정현, 버튼, 애런 헤인즈, 오세근이 차지했다. 이 중에서 두경민과 버튼이 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두경민은 14일 열린 2017-18시즌 프로농구(KBL) 시시상식에서 국내선수 MVP를 차지했다. 그는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이 정규리그에 우승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외국인선수 MVP 역시 DB 디온테 버튼(24)이 가져갔다. 버튼은 이날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Play of the season을 시작으로 인기상, 베스트5, 외국선수 MVP까지 받으며 최고의 하루를 보내게 됐다.
신인상은 SK 안영준이 거머쥐었다. 안영준은 이번 시즌 42경기에 출전해 평균 22분 27초를 뛰었고, 7.10득점, 3.7리바운드, 0.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총 유효 투표수 108표 중 59표를 받아 39표를 받은 허훈(KT)을 제쳤다.
최부경(29·SK)은 생애 처음으로 이성구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했다. 최부경은 “생각지도 않은 상을 받게 돼 얼떨떨하다. 경기에 충실하고 팀 동료들과 페어플레이해서 주시는 상이라 생각하고 더 열심히 하고 더 존경받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원주 DB를 이끈 주장 김태홍(30)은 기량 발전상을 수상했다. 김태홍은 “뜻 깊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감독님 더불어 팀원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고, 특히 감독님 몸이 좀 안 좋으신데 얼른 회복하셨으면 좋겠다. 초심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식스맨상 주인공은 김주성(39·DB). 단상에 오른 김주성은 “식스맨 올해 처음 한 것인데 그동안 식스맨으로 뛴 선수들이 많은데 죄송하다. 식스맨을 뛴 선수들이 얼마나 힘들었고, 벤치에서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몸소 배울 수 있는 시즌이었다”고 전했다.
인천 전자랜드 박찬희가 2017-18시즌 최우수수비상을 받았다. 사진(서울 삼성동)=김재현 기자
최우수 수비상은 수비 5걸을 수상한 이대성 양희종 송교창 오세근 박찬희 가운데 박찬희(31·전자랜드)가 수상했다. 박찬희는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이 상을 개인적으로 참 받고 싶었고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자부심 갖고 수비에서 더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공헌상은 주희정(41)이 받았다. 그는 개인 최초 신인상, 1000경기 출전 등 굵직한 역사를 남겼다. 주희정은 “은퇴하고 나서 8개월 정도 지난 것 같은데 상을 받을 수 있어 영광스럽다. 개인적으로 선수가 아닌, 은퇴선수로서 드릴 말씀은 없지만 항상 KBL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팀을 리그 1위로 만든 이상범(49) DB 감독이 감독상을 차지했다. 이날 부상으로 인해 이 감독이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해 이효상 코치가 대리 수상했다.
베스트5는 두경민, 이정현, 버튼, 애런 헤인즈, 오세근이 차지했다. 이 중에서 두경민과 버튼이 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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