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한이정 기자] 한국전력이 강한 집중력으로 뒷심을 발휘해 삼성화재를 꺾으며 5연승 질주, 3위에 올랐다. 삼성화재에 시즌 첫 3연패를 안겼다.
한국전력은 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18시즌 V리그 4라운드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1 23-25 25-27 25-20 15-1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한국전력은 11승10패 승점 34점으로 3위에 올라섰다.
펠리페가 맹공격을 퍼부었다. 펠리페는 이날 경기에서 40득점(공격성공률 53.52%)을 올렸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득점을 올리며 승부에 큰 영향을 미쳤다. 전광인 역시 19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1위 탈환을 노렸던 삼성화재는 풀세트 승부 끝에 한국전력에 승기를 내주며 3연패에 빠졌다. 시즌 첫 3연패. 신진식 감독이 경기 전 “3연패 만은 막겠다”고 했으나 해내지 못했다. 32득점을 올린 타이스의 활약은 빛이 바랬다.
펠리페와 전광인은 1세트에서만 각각 8득점씩 올렸다. 5-8로 뒤지자 펠리페와 전광인이 연속 득점에 성공해 8-9 1점차까지 따라잡았다. 추격의 끈을 놓지 않던 한국전력은 전광인의 활약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21-21에서 전광인의 블로킹, 이재목의 속공 공격으로 23-21까지 달아났고, 집중력이 좋았던 전광인의 연속 득점에 치열했던 1세트를 챙겼다.
2세트 역시 비슷한 양상이었다. 삼성화재가 리드했으나 한국전력이 끝까지 쫓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삼성화재가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삼성화재는 5-5에서 김규민 타이스 박철우의 득점으로 8-5까지 달아났다. 한국전력은 전광인의 득점과 이재목의 블로킹으로 8-9까지 추격, 14-14 동점을 이뤘다. 하지만 중요한 순간에 한국전력의 범실이 나왔고 삼성화재는 18-14 4점차로 점수차가 벌어졌다. 삼성화재가 2세트를 마무리하며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삼성화재는 타이스 박상하의 득점에 7-4로 3세트 초반부터 앞섰다. 한국전력이 10-11까지 추격했으나 삼성화재는 타이스의 연속 득점에 13-10으로 달아났다. 21-23으로 뒤지던 한국전력은 펠리페의 활약으로 24-2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류윤식 백어택으로 25-24으로 다시 삼성화재가 앞섰고 타이스의 퀵오픈 득점으로 3세트를 가져올 수 있었다. 펠리페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활약했으나 승부처마다 범실이 나왔다.
집중력을 발휘했음에도 역전시키지 못했던 한국전력은 4세트 초반부터 기선 제압에 나섰다. 펠리페 전광인의 활약에 4-1까지 달아났다. 12-9에서 박철우의 득점, 김규민의 블로킹이 터지며 11-12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15-14에서 펠리페의 득점으로 16-14 2점차로 벌어졌다. 펠리페는 지칠 줄 몰랐다. 16-15에서 3연속 득점을 성공시키며 점수를 19-15로 만들었고, 그대로 한국전력이 4세트를 챙겼다.
경기를 5세트까지 끌고 간 한국전력은 집중력을 발휘해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4세트 분위기를 이어 경기를 리드했다. 펠리페가 공격의 선봉장에 섰다. 펠리페는 0-1에서 3연속 득점을 올려 분위기를 가져왔다. 14-11 매치포인트에 도달한 한국전력은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전력은 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18시즌 V리그 4라운드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1 23-25 25-27 25-20 15-1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한국전력은 11승10패 승점 34점으로 3위에 올라섰다.
펠리페가 맹공격을 퍼부었다. 펠리페는 이날 경기에서 40득점(공격성공률 53.52%)을 올렸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득점을 올리며 승부에 큰 영향을 미쳤다. 전광인 역시 19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1위 탈환을 노렸던 삼성화재는 풀세트 승부 끝에 한국전력에 승기를 내주며 3연패에 빠졌다. 시즌 첫 3연패. 신진식 감독이 경기 전 “3연패 만은 막겠다”고 했으나 해내지 못했다. 32득점을 올린 타이스의 활약은 빛이 바랬다.
펠리페와 전광인은 1세트에서만 각각 8득점씩 올렸다. 5-8로 뒤지자 펠리페와 전광인이 연속 득점에 성공해 8-9 1점차까지 따라잡았다. 추격의 끈을 놓지 않던 한국전력은 전광인의 활약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21-21에서 전광인의 블로킹, 이재목의 속공 공격으로 23-21까지 달아났고, 집중력이 좋았던 전광인의 연속 득점에 치열했던 1세트를 챙겼다.
2세트 역시 비슷한 양상이었다. 삼성화재가 리드했으나 한국전력이 끝까지 쫓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삼성화재가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삼성화재는 5-5에서 김규민 타이스 박철우의 득점으로 8-5까지 달아났다. 한국전력은 전광인의 득점과 이재목의 블로킹으로 8-9까지 추격, 14-14 동점을 이뤘다. 하지만 중요한 순간에 한국전력의 범실이 나왔고 삼성화재는 18-14 4점차로 점수차가 벌어졌다. 삼성화재가 2세트를 마무리하며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삼성화재는 타이스 박상하의 득점에 7-4로 3세트 초반부터 앞섰다. 한국전력이 10-11까지 추격했으나 삼성화재는 타이스의 연속 득점에 13-10으로 달아났다. 21-23으로 뒤지던 한국전력은 펠리페의 활약으로 24-2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류윤식 백어택으로 25-24으로 다시 삼성화재가 앞섰고 타이스의 퀵오픈 득점으로 3세트를 가져올 수 있었다. 펠리페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활약했으나 승부처마다 범실이 나왔다.
집중력을 발휘했음에도 역전시키지 못했던 한국전력은 4세트 초반부터 기선 제압에 나섰다. 펠리페 전광인의 활약에 4-1까지 달아났다. 12-9에서 박철우의 득점, 김규민의 블로킹이 터지며 11-12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15-14에서 펠리페의 득점으로 16-14 2점차로 벌어졌다. 펠리페는 지칠 줄 몰랐다. 16-15에서 3연속 득점을 성공시키며 점수를 19-15로 만들었고, 그대로 한국전력이 4세트를 챙겼다.
경기를 5세트까지 끌고 간 한국전력은 집중력을 발휘해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4세트 분위기를 이어 경기를 리드했다. 펠리페가 공격의 선봉장에 섰다. 펠리페는 0-1에서 3연속 득점을 올려 분위기를 가져왔다. 14-11 매치포인트에 도달한 한국전력은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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